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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vs 신한' 온라인쇼핑 특화카드 '진검승부'…고객 혜택은 덤
'현대 vs 신한' 온라인쇼핑 특화카드 '진검승부'…고객 혜택은 덤
  • 신진주 기자
  • 승인 2019.07.17 14:29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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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11번가 PLCC 신상품 출시 준비 박차
현대카드-이베이코리아 '스마일카드'와 경쟁 불가피

신한카드, 11번가 PLCC 신상품 출시 준비 박차
현대카드-이베이코리아 '스마일카드'와 경쟁 불가피

[아시아타임즈=신진주 기자] 현대카드와 신한카드가 '온라인쇼핑' 특화카드로 승부수를 던졌다. 최근 비용 효율화를 추구하는 카드업계에서 PLCC(상업자표시카드)가 주목받는 가운데 양사가 각기 다른 온라인쇼핑 업체와 손을 잡으면서 경쟁구도가 형성된 것이다. 

(왼쪽부터)현대카드-이베이코리아 '스마일카드', 신한카드-11번가 '11번가 신한카드'. /사진=각 사 제공
(왼쪽부터)현대카드-이베이코리아 '스마일카드', 신한카드-11번가 '11번가 신한카드'. /사진=각 사 제공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가 온라인 쇼핑업체 11번가와 제휴를 맺고 PLCC시장에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다.

PLCC는 특정 기업에 집중된 혜택을 제공하고 카드 이름도 유통 기업의 브랜드를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유통사와 카드사가 단순 제휴를 넘어 마케팅 비용을 함께 부담하고 수익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일반 제휴와 다른 것이 특징이다.

현대카드 '코스트코 카드', 삼성카드 '이마트 트레이더스 카드', 우리카드 '갤러리아 우리카드' 등이 대표적인 PLCC로 꼽힌다.

신한카드는 빠르게 변하고 있는 결제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오프라인 유통업체가 아닌 전자상거래 시장의 강자 '11번가'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두 회사는 SK페이를 활용해 폭넓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신규 신용, 체크카드를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11번가 신한카드'는 전월 실적과 관계없이 결제 금액의 일부를 'SK페이 포인트'로 적립한다. 적립된 포인트는 11번가를 포함한 SK페이 가맹점서 사용할 수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해당 카드는 이달 내 출시를 목표로 더 다양한 고객 혜택을 담을 수 있도록 11번가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쇼핑 특화카드 시장에 신한카드가 도전장을 내밀면서 현대카드와의 경쟁은 불가피해졌다.

앞서 지난해 6월 현대카드는 G마켓, 옥션 등을 운영하는 전자상거래 업체 이베이코리아와 함께 '스마일카드'를 선보였고 이는 대표적인 PLCC로 자리매김했다.

스마일카드는 이베이코리아의 오픈마켓과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스마일페이'를 통해 결제할 경우 기본 적립률의 8배에 가까운 2.3%를 '스마일캐시'로 적립해준다.

파격적인 혜택에 스마일카드는 출시 1주년인 지난달 기준 회원수가 42만명을 돌파했다.

카드 모집인 등 오프라인 채널 없이 온라인 채널을 통해서만 거둔 성적이라는 점에서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이베이코리아와 현대카드는 스마일카드를 통해 매출 증대와 회원 수 증가 등 다양한 마케팅 효과를 창출하며 국내 PLCC의 새로운 성공모델을 만들어 냈다"며 "양사는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더욱 큰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최근 비용 효율성이 카드사의 최대 화두로 떠오르면서 향후 PLCC 시장은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newpearl@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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