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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뤄진 '홈쇼핑 판매수수료'...“대체 수수료가 얼마 길래”
미뤄진 '홈쇼핑 판매수수료'...“대체 수수료가 얼마 길래”
  • 김영봉 기자
  • 승인 2019.07.18 02:28
  • 10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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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영봉 기자] 당초 6월로 예정됐던 홈쇼핑 판매수수료가 빨라야 8월 공개로 가닥을 잡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가 지난달 말 공개키로 했지만, 공정거래위원회와의 업무 조율로 연기된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6월 내로 GS홈쇼핑을 비롯한 CJ오쇼핑, 롯데홈쇼핑, 현대홈쇼핑, NS홈쇼핑, 홈앤쇼핑, 공영쇼핑 등 국내 홈쇼핑업계의 판매수수료를 공개하기로 했지만, 공정거래위원회와 조율문제로 인해 3분기에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그래픽=아시아타임즈 김영봉 기자)

17일 정부에 따르면 과기부는 지난달 홈쇼핑 판매수수료율을 공개하기로 했지만, 공정위와 조율이 되지 않아 공개를 3분기로 미뤘다.  

과기부 관계자는 “매년 6월에 홈쇼핑업계가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관련통계를 발표하는데 그 때 홈쇼핑 판매수수료율도 공개하기로 했었다”면서도 “공정위와 협의 사안이 남아 있어서 어쩔 수 없이 발표 시점을 3분기로 미뤘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미 우리는 홈쇼핑 판매수수료율에 대한 수치는 가지고 있지만 공정위와 이야기를 하다 보니 디테일한 부분에서 조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고, 각 다른 기관에서 두 가지 숫자가 나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해 (양 부처가)조율해 같이 발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언제쯤 발표 되냐는 질문에 “늦어도 9월 전에는 발표될 것”이라며 “이르면 8월에 공정위와 함께 발표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관건은 논란이 된 홈쇼핑 판매수수료율이 얼마나 개선됐느냐 여부다. 앞서 지난해 9월 공정위가 발표한 홈쇼핑 판매수수료율은 30%에 육박했다. 예컨대 A판매업체가 물건 1개를 파는데 1만원이라면 홈쇼핑업체에 3000원을 지급한다는 얘기다. 

지난 2017년 홈쇼핑 판매수수료(실질수수료 기준)를 보면 CJ오쇼핑이 32.1%로 가장 높았고, NS홈쇼핑이 31.9%, 롯데홈쇼핑 31.2%, 현대홈쇼핑은 30.4%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GS홈쇼핑이 28.8%, 홈앤쇼핑 27.5%, 공영쇼핑(아임 쇼핑)이 22.0%로 뒤를 이었다. 

한편 2017년 홈쇼핑업계가 납품업체로부터 받은 수수료가 백화점(21.6%)이나 오프라인 대형마트(21.7%)보다 약 10%포인트 높은 30%에 육박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른바 통행료 갑질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kyb@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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