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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뚝'..."5G폰이 활력소 될까"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뚝'..."5G폰이 활력소 될까"
  • 임서아 기자
  • 승인 2019.07.19 02:28
  •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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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임서아 기자]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역성장이 계속되고 있다. 스마트폰 성능이 평준화되면서 제품 교체 주기가 늘어난 것이 가장 큰 요인이다. 하지만 최근 5세대 이동통신(5G) 시대가 개막되면서 역성장하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5G폰이 성장동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18일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PC, 태블릿, 휴대전화를 포함한 디바이스의 전세계 출하량은 총 22억대로 전년 대비 3.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휴대전화 시장은 3.8% 하락하며 디바이스 부문 중 가장 부진한 실적을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갤럭시S10 5G./사진=이수영 기자
갤럭시S10 5G./사진=이수영 기자

작년에 시작된 휴대전화 교체 주기 장기화 현상이 올해도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가트너는 2023년에 이르면 고가 휴대전화의 수명이 2.6년에서 2.9년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올해 스마트폰 판매량은 2.5% 감소하면서 사상 최악의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추정했다.

최근 역성장하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5G폰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오른 상황이다. 다만 올해 초 이동통신사들이 미국과 한국, 스위스, 핀란드, 영국 등의 일부 지역에서 5G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주요 도시를 넘어 5G 보급을 확대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상반기에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5G가 탑재된 스마트폰을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10 5G를, LG전자는 'V50씽큐'를 판매하고 있다. 두 제품은 국내에 이어 미국 등에 출시됐다. 5G폰은 일반 스마트폰 보다 가격이 높은 편이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공개할 갤럭시노트10에도 5G를 탑재한다. 국내의 경우 갤럭시노트10은 5G버전으로만 나올 전망이다. 중저가 스마트폰 갤럭시A 시리즈에도 5G를 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보급형과 프리미엄형 모두에 5G를 지원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LG전자 역시 5G폰 시장 선점에 열을 올리고 있는 만큼 중저가 스마트폰 모델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향후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스마트폰 판매량 둔화 개선을 위해 2020년에는 보다 저렴한 5G폰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란짓 아트왈 책임연구원은 "2020년에는 5G 기능을 탑재한 휴대전화가 전체 휴대전화 매출의 6%를 차지할 것"이라며 "5G 보급이 늘어나면서 사용자 경험이 개선되고 가격은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3년에는 5G폰이 휴대전화 매출의 51%를 차지하는 등 비약적인 성장이 일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limsa0514@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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