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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된 친아들 아파트 밖으로 던져 숨지게한 30대母
9개월된 친아들 아파트 밖으로 던져 숨지게한 30대母
  • 강은석 기자
  • 승인 2019.07.18 1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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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강은석 기자] 사실혼 관계에 있는 남자친구와 다툰 30대 지적장애 엄마가 홧김에 9개월 된 아들을 아파트 밖으로 던져 숨지게 했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광주 서부경찰서는 이날 살인 혐의로 A(36·여)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6시 20분께 광주 서구 한 아파트 5층 복도에서 사실혼 관계인 남자친구 B(47)씨와의 사이에서 낳은 9개월 된 아기를 아래로 던져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적장애가 있는 A씨는 칭얼대는 아기를 달래주지 않는다는 B씨의 투덜거림에 말다툼을 벌이다 우는 아기를 달래기 위해 집밖에 나갔다.

그러나 되돌아온 A씨는 최근 남자친구가 바꿔놓은 출입문 비밀번호를 잊어버려 집으로 들어가지 못했고, 이에 A씨는 수차례 초인종을 누르거나 문을 두드렸다.

그러나 청각 장애가 있던 B씨는 보청기를 빼고 잠을 자고 있어 이 소리를 듣지 못했다.

결국 1시간 20여분 동안 밖에서 서성이던 A씨는 화가 나 아파트 5층 복도에서 아기를 창밖으로 던졌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1층으로 내려가 아기를 데리고 돌아왔지만 별다른 응급조치는 하지 않았다.

주민의 신고로 119 구급대가 도착해 아기를 병원으로 후송했지만 결국 숨졌다.

A씨는 지적장애(3급)를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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