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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비판 이후 해고당해"…롯데제과 직원 투신 소동
"정부 비판 이후 해고당해"…롯데제과 직원 투신 소동
  • 김지호 기자
  • 승인 2019.07.19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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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롯데제과를 퇴사한 30대 남성이 부당 해고를 주장하며 해당 회사 본사 옥상에서 투신 소동을 벌였다.

경찰과 소방당국, 제과업계 등에 따르면 임모(39)씨는 19일 오전 9시께 서울 영등포구 양평로의 롯데제과 18층 테라스 난간에 걸터앉아 약 2시간 동안 뛰어내리겠다며 소동을 벌였다.

사진=MBC 캡처
사진=MBC 캡처

소방 당국은 1층에 에어매트리스를 설치해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했으나 다행히 임씨는 경찰의 설득 끝에 위협을 끝내고 안전하게 내려올 수 있었다.

임씨는 이날 오전 지인에게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문자를 보낸 뒤 이런 행동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임씨는 이달 초 문재인 대통령 하야 발언 등으로 논란을 빚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전광훈 목사가 청와대 앞에서 진행하던 '단식기도회'에 참석해 전 목사와 인터뷰를 했다. 이후 롯데제과가 부당해고를 했다고 주장했다. 회사 측은 자진 퇴사했다며 부인하고 있다.

당시 임씨는 인터뷰에서 "롯데제과 임직원이 6800명이고, 신우회가 2000명이다. 총무과 직원으로서 협조를 구하면 (대통령 탄핵) 서명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롯데제과 측은 "임씨가 당시 총무과에 재직 중이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회사가 탄핵 서명에 참여한다는 말은 전혀 사실무근이었다"며 "또한 롯데제과 직원 수는 5000여명, 신우회 회원 수는 15명 정도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better502@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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