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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진출 기업 1년째 '불황'…미중 무역분쟁 직격탄
中진출 기업 1년째 '불황'…미중 무역분쟁 직격탄
  • 천원기 기자
  • 승인 2019.07.21 15: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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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분쟁 장기화로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이 1년째 불황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픽=연합뉴스)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로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이 1년째 불황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픽=연합뉴스)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로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이 1년째 불황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연구원과 대한상공회의소 베이징(北京)사무소, 중국한국상회는 중국에 진출한 7개 업종 218개 한국기업을 대상으로 전체 기업의 2분기 현황 경기실사지수(BSI)를 산출한 결과 시황은 82로 4분기 연속 하락했다고 21일 밝혔다.

79를 기록했던 2017년 4분기 이후 1년 반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셈이다.

지수가 100을 초과하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 수가 더 많은 것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다만, 매출은 전분기 기저효과로 9포인트 오른 89로 나타났다. 현지판매와 설비투자, 제도정책도 소폭 상승해 90, 102, 81로 각각 나타났다.

업종별 매출 현황 BSI는 제조업이 92로 4분기 만에 상승세를 보였지만 유통업은 3분기 연속 떨어지며 71에 그쳤다.

화학(128)은 크게 반등하면서 100을 웃돌았고, 금속기계(103)도 추가 상승했다. 하지만 전기·전자(92)는 기준선 밑으로 하락했고 자동차(66)는 4분기 연속 떨어졌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은 6포인트 떨어진 78, 중소기업은 13포인트 오른 92를 기록했다.

전체 기업의 3분기 전망 BSI는 시황 97로 다시 100을 밑돈 반면에 매출은 두 자릿수 하락에도 기준선보다 높은 102로 조사됐다.

현지판매는 105로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설비투자(100)는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최저치로 하락했다. 영업환경(83)도 두 자릿수 하락세를 보였다.

3분기 업종별 매출 전망 BSI는 제조업(103), 전기·전자(129), 자동차(113), 화학(113) 등에서는 낙관적 기대감이 컸지만, 금속기계(97), 유통업(97) 등은 100 밑으로 다시 하락했고 섬유·의류는 67에 불과했다.

wonki@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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