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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신친일' 발언에 보수정당 "낡은 386, 우리사회 좀 먹어" 비판
이인영 '신친일' 발언에 보수정당 "낡은 386, 우리사회 좀 먹어" 비판
  • 천원기 기자
  • 승인 2019.07.2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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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9일 오후 문희상 국회의장과의 2차례 회동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9일 오후 문희상 국회의장과의 2차례 회동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일본의 경제보복을 "우리 선수를 비난하고 심지어 일본 선수를 찬양하면 그것이야말로 신친일"이라고 비판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겨냥해 보수정당이 일제히 비판의 날을 세웠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제, 안보, 민생 등 국가적 위기 앞에서도 야당 탓을 하기 위해 친일 몰이나 하는 한심한 청와대와 여당"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신(新) 친일이라는 것은 2019년도에 벌어지는 '일본 팔이'로서 2년 내내 '북한 팔이'로도 모자라 이제부터는 일본 팔이를 하느냐"고도 했다.

앞서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우리 선수를 비난하고 심지어 일본 선수를 찬양하면 그것이야말로 신친일"이라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일본 통상 보복 조치라는 국가 위기마저도 추경 압박을 위해 활용한다"며 "깜깜이, 생색용 1200억원, 3000억원으로 일본 통상보복 위기가 극복됩니까. 기업들 입장에서는 허망한 이야기"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수십 배, 수백 배 가치가 있는 규제 완화,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에는 무관심하면서 오로지 추경, 추경, 추경이라고 하는데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586'의 반일 선동 안타깝다"고 비꼬았다.

이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마저 자신이 할 일을 않고 결국 '반일 선동'에 편승하고 가세하는 것이 참으로 유감"이라며 "우리당은 국회가 6월 임시국회를 빈손으로 마감한 것은 국민 앞에 참으로 면목이 없는 행태로, 주말 중 민주당의 숙고를 통해 다음주 중 여야 합의로 '원포인트 임시국회'를 소집할 것을 강력히 제안하고 촉구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런데 이 원내대표는 오늘 더 이상 야당과 협의하지 않겠다며 사실상 추경을 포기하겠다는 식의 선언을 했다"면서 "야당이 아닌 여당의 행태가 이렇게까지 가는 것이 참으로 놀랍기만 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원대대표는 '한일전 백태클', '신신(新)친일'을 언급하자, 연일 반일 선동에 집중하던 조국 수석은 자신의 SNS에 '이인영 원내대표의 일갈!'이라고 내걸었다"며 "조국 수석도, 이인영 원내대표도 정작 자신이 해야 할 일에 본분과 책임을 다하기보다 반일 선동에 기대어 상황을 호도하고, 면피를 하겠다는 행태"라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특히 "이인영 원내대표마저 중심을 잡지 못하고 '반일 선동으로 다 덮을 수 있다'는 손쉬운 전략에 편승한 것이 참으로 애석하고 안타깝다"면서 "최근 이어진 유시민 이사장, 조국 수석, 이인영 원내대표 등을 통해 우리 사회의 낡은 386, 그러니까 '586'으로 지칭되는 이들의 낡은 사고가 얼마나 우리 사회를 좀먹고 있는지 여실히 본다"고 비판했다.

그는 "지금 정부 여당의 586 운동권들은 80년대식 사고로 반일 선동을 하고 있다"며 "국내외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고도의 정치적 역량을 발휘해야 할 시점에 냉철한 분별력을 잃고 손쉬운 선동에 빠져들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wonki@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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