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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국민들, 미국 식료품 '선호'… 美제품 12억 달러 수입
필리핀 국민들, 미국 식료품 '선호'… 美제품 12억 달러 수입
  • 김태훈 기자
  • 승인 2019.07.22 10:54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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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필리핀의 소득과 중산층 비율이 증가하면서 식료품 구매에 지출이 늘어났고, 특히 미국산 제품에 대한 높은 선호도로 미국 수출기업의 잠재력 있는 시장으로 변화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필리핀 현지매체 필리핀스타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USDA) 산하 해외농업국(FAS)은 “올해 필리핀의 식료품 내수 판매액은 처음으로 500억 달러(한화 약 58조9050억원)를 달성해 지난해 474억 달러(약 55조8419억원)보다 5.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청년층을 비롯한 인구가 증가하고, 소득이 늘어나면서 중산층 비율도 증가해 구매력이 강화됐기 때문이다. 그리고 미국산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도 식료품 판매가 증가한 요인으로 꼽힌다. 

미 농무부는 “필리핀은 증가하는 소득과 해외송금액 덕분에 높은 소비자 수요를 보이고 있고 중산층과 청년층 인구도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미국산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많아 올해 필리핀에 대한 미국산 식료품 수출액은 12억 달러(약 1조4137억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필리핀은 식료품 생산에서 내수생산이 80%를 차지하고 필리핀 소비자는 미국산 제품이 가격은 다소 비싸지만 품질이 좋다고 인식해 선호도가 강한 만큼 수출전망도 밝다”고 덧붙였다.

필리핀은 인도네시아, 중국, 뉴질랜드, 태국, 싱가포르, 호주 등에 이어 미국산 식료품을 가장 많이 수입하는 국가 중 하나로, 지난 5년간 식료품 수입액은 매년 평균 10~15% 증가해 미국 수출업자에게는 잠재력이 큰 수출시장이다.

또한 지난해 필리핀 국민은 생활비 절반을 식료품을 포함한 필수재에 지출했고, ‘사리사리 스토어(생필품을 판매하는 소규모 구멍가게)’가 전체 식료품 판매시장에서 58%를 차지했다.

kth@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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