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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교통부 "철도와 공항 인프라 확충"… 예산부족과 주민갈등은 장애물
태국 교통부 "철도와 공항 인프라 확충"… 예산부족과 주민갈등은 장애물
  • 김태훈 기자
  • 승인 2019.07.22 13:23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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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태국은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대비해 철도와 공항 등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러나 부족한 예산과 주민과의 갈등은 넘여야 할 산으로 지적됐다. 

21일(현지시간) 태국 현지매체 방콕 포스트에 따르면 사크사얌 치드코브 교통부 장관은 “이전 정부에서 계획한 8800억 바트(한화 약 33조5632억원)에 달하는 대대적인 인프라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며 “특히 늘어나는 외국인 관광객에 대비해 공항 인프라를 중심으로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교통부는 사뭇쁘라칸 주에 위치한 수완나품 국제공항의 2번 터미널에 420억 바트(약 1조6018억원)를 투입해 더 많은 관광객을 수용할 계획이다. 또한 푸껫과 치앙마이 국제공항 터미널에 각각 750억(약 2조8605억원), 550억 바트(약 2조977억원)를 투입할 계획으로 해당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2개 공항은 한해 1000만 명의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공항과 철도 등 인프라에 대한 대규모 투자 계획과 달리 현실은 녹록치 않다. 우선 태국 교통부가 현재 확보한 예산은 4200억 바트(약 16조188억원)에 불과해 예정된 공공 인프라 프로젝트를 모두 완수하기에 부족하고, 철도 사업에서는 인근 주민들의 불만을 해결해야 한다.

태국 돈므항, 수완나품, 유타파오 공항을 잇는 고속철도 사업은 토지 소유권을 둘러싼 문제와 철도 건설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는 거주민 때문에 진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

치드코브 장관은 “인프라 투자에 필요한 예산을 조정하기 위해 다방면에서 검토를 진행하겠다”며 “정부는 방콕과 나콘라차시마를 잇는 고속철도 사업과 관련해 중국기업과 조속한 논의를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kth@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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