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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상반기 무역흑자 달성… 수출액 목표치는 미달
베트남, 상반기 무역흑자 달성… 수출액 목표치는 미달
  • 김태훈 기자
  • 승인 2019.07.23 09:20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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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베트남은 올해 상반기 제조업 수출액은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이며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미중 무역전쟁 등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짙어지면서 목표 수출액은 달성하지 못했다. 

21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베트남 플러스에 따르면 베트남 관세청은 “올해 상반기 베트남의 무역흑자액은 15억9000만 달러(한화 약 1조8714억원)를 기록했다”며 “또한 전체 수출액은 1225억3000만 달러(약 144조2178억원)로 전년동기대비 7.2% 늘었고 제조업 수출액은 1022억 달러(약 120조2894억원)로 대부분을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베트남의 수출액은 지난달 16~30일 112억3000만 달러(약 13조2177억원)를 달성해 동월 1~15일보다 10.4% 증가했는데 휴대전화, 컴퓨터, 전자부품, 섬유, 철강, 기계설비 등에서 빠른 수출 증가세를 보인 덕분이다. 

다만 당초 베트남 산업무역부(MOIT)가 상반기 수출액 목표치로 설정한 1235억 달러(약 145조3595억원)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에 따라 베트남은 올해 수출액 목표치인 2630억 달러(약 309조5510억원)를 달성하기 위해서 하반기 매달 평균 234억 달러(약 27조5418억원)의 수출액을 기록해야 한다.

하지만 최근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 불확실성과 미국과 인도 간 무역분쟁 등 글로벌 수출입 수요 감소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베트남이 올해 수출액 목표치를 달성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

그럼에도 베트남 산업무역부는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산업무역부는 “글로벌 경기가 좋은 상황은 아니지만 무역분쟁의 수입관세 부담을 피해 베트남으로 공장을 이전하는 중국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또한 연말 연휴 섬유와 목재관련 제품 수요가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베트남 수출기업들에게는 큰 시장기회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러한 글로벌 무역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베트남은 최근 유럽연합-베트남 자유무역협정(EVFTA) 등 12개의 FTA 협정을 맺어 수출시장을 다변화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kth@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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