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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성장 급가속'…상반기 세계 자동차 판매량 6.6% '뚝'
'역성장 급가속'…상반기 세계 자동차 판매량 6.6% '뚝'
  • 천원기 기자
  • 승인 2019.07.24 13:21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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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전세계에서 판매된 자동차가 전년보다 6.6% 감소하는 등 역성장 기조가 장기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LMC 오토모티브)
올 상반기 전세계에서 판매된 자동차가 전년보다 6.6% 감소하는 등 역성장 기조가 장기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LMC 오토모티브)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올 상반기 전세계에서 판매된 자동차가 전년보다 6.6% 감소하는 등 역성장 기조가 장기화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4일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LMC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세계에 판매된 자동차는 4516만대로 전년 대비 6.6% 감소했다.

지난해 연간 판매량이 9년 만에 처음으로 0.5% 감소로 돌아선 데 이어 올 들어서도 감소폭이 더욱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중국이 14% 급감하는 등 주요 시장의 부진이 원인으로 꼽힌다.

중국은 주요 업체들의 신차 마케팅 강화 지속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누적 판매량이 14% 줄어든 1013대에 그쳤다. 경제 성장 둔화, 미국과의 무역 분쟁 장기화 등으로 소비 심리가 급격히 위축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국도 올 초 중서부 지역의 잦은 눈폭풍과 한파에 따른 수급 차질, 경제 성장세 둔화, 주요 업체들의 인센티브 축소 영향 등으로 상반기 판매량이 842만대로 2.4% 줄었다.

유럽도 노딜 브렉시트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이 유럽 주요국으로 번지면서 판매량이 3.1% 줄어든 843만대로 조사됐다.

중국을 대신한 신흥국으로 떠오른 인도 역시 8% 감소한 184만대에 그쳤다.

LMC 오토모티브는 "작년 가을 이후 금리 인상 추세와 올해 총선 관련 정책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소비 심리가 위축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최근 상승세를 보인 유가도 원인으로 지목됐다.

현대자동차가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러시아도 2.2% 줄어든 83만대로 집계됐다.

업계 관계자는 "최대 시장인 중국과 미국에 이어 주요 국가에서도 역성장 기조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전기차 등 미래차로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wonki@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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