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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플러스] LG유플러스, 방글라데시 국영 통신사에 10억 달러 투자
[아세안 플러스] LG유플러스, 방글라데시 국영 통신사에 10억 달러 투자
  • 김태훈 기자
  • 승인 2019.07.29 17:39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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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LG유플러스가 방글라데시 국영 통신사인 텔레토크에 1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 

29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 현지매체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정부는 "텔레토크의 네트워크 커버리지를 확장하고 5G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을 위해 LG유플러스로부터 10억 달러(한화 약 1조1835억원)를 제공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LG유플러스의 투자자금은 보증할 필요가 없고, 대출기간은 25년이며 이자율은 3%로 책정됐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2억 달러(약 1조4202억원)를 제안했지만, 방글라데시 정부는 그만큼의 자금은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해 10억 달러만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텔레토크는 3G 네트워크 시장에서 초기에 진입해 경쟁력을 쌓았지만 4G 네트워크 시장 초기에 시장선점 우위를 차지하는데 실패했다. 그래서 LG유플러스로부터 받은 자금으로 5G 네트워크 서비스 시장을 선점해 경쟁사를 앞서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다른 경쟁사과 비교해 턱없이 부족한 네트워크 커버리지 확장이 필요하다.  

무스타파 자바 방글라데시 통신부 장관은 “텔레토크의 네트워크 커버리지는 40%로 전체 국토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반면, 경쟁업체들은 이보다 2배 더 넓어 대부분 지역에서 서비스가 가능하다"며 “네트워크 커버리지가 좁은 텔레토크는 다른 업체들과 경쟁조차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방글라데시 텔레커뮤니케이션 규제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방글라데시에서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사용자는 1억6180만 명으로, 이중 텔레토크의 시장점유율은 2.37% 수준이다. LG유플러스는 텔레토크의 모바일 서비스를 2400만 명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확장할 계획이다.

한편, 방글라데시는 오는 2023년 5G 네트워크 서비스의 상용화를 목표로 설정했다. 

kth@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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