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19-10-14 06:00 (월)
소형 SUV 시장, 티볼리-베뉴-셀토스로 ‘재편’
소형 SUV 시장, 티볼리-베뉴-셀토스로 ‘재편’
  • 천원기 기자
  • 승인 2019.08.05 02:28
  • 8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형 SUV 시장 2강구도에서 3강구도로
베뉴-셀토스 등장으로 ‘코나’ 직격탄
쌍용차 티볼리(좌)와 현대차 코나. (사진=각사종합)
쌍용차 티볼리(좌)와 현대차 코나. (사진=각사종합)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쌍용자동차 '티볼리'와 현대자동차 '코나' 등 2파전으로 굳어졌던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 시장이 경쟁 모델의 잇따른 등장으로 예측하기 어려운 혼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소형 SUV 시장에 새롭게 뛰어든 현대차 '베뉴'와 기아자동차 '셀토스'가 얼마나 뒷심을 발휘할지는 아직 예측하기 어렵다. 다만 셀토스의 경우 출시된 지 한 달도 안 돼 누적계약수가 9000대에 육박하는 등 '생태계 파괴자'라는 말까지 흘러 나올 정도다. 

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티볼리와 코나의 2강 구도였던 소형 SUV 시장은 티볼리와 베뉴, 셀토스 등 3강 구도로 빠르게 재편되는 모양새다.

'베리 뉴 티볼리'로 새롭게 부분변경 된 티볼리는 지난달 새롭게 등장한 베뉴와 셀토스의 신차효과에도 불구하고 3435대가 판매됐다. 전년과 비교하면 5.5% 줄어든 것이지만 전월과 비교하면 경쟁 모델의 등장에도 16.8% 판매량을 늘린 것이다.

7~8월이 전통적으로 자동차업계 비수기임을 고려하면 지난달 티볼리의 판매 실적은 예상을 뛰어넘는 호실적으로 평가된다.

특히 티볼리의 선전으로 쌍용차는 전반적인 시장수요 위축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판매량이 회복세를 보였다.

반면 현대차 코나는 전년 대비 35.2% 줄어든 3187대에 그쳤다. 전월과 비교하면 12.2% 급감한 것으로 경쟁 모델의 등장으로 직격탄을 맞은 셈이다. 전기차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으로 판매되는 코나는 가솔린과 디젤 등 내연기관 모델의 판매량이 베뉴와 셀토스 등으로 이동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현대차 베뉴와 기아차 셀토스는 무서울 정도로 빠르게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베뉴는 지난달 출시와 동시에 1753대가 판매된데 이어 현재 누적 계약 대수가 5000대에 달하고 있다. 지난달 3335대가 팔린 셀토스도 현재 누적 계약 대수가 9000대에 조금 못 미친다. 셀토스는 준중형 SUV시장까지 사정권에 넣으면서 소형 SUV 시장에 가장 위협적인 모델로 급부상했다.

업계 관계자는 "베뉴와 셀토스 등 신차가 출시됐지만 그 사이 티볼리도 부분변경 되면서 신차효과가 일부 나타났다"며 "티볼리의 경우 소형 SUV 시장 1위 모델이라는 브랜드 인지도 덕도 있었다"고 말했다.

현대차 베뉴(좌)와 기아차 셀토스. (사진=각사종합)
현대차 베뉴(좌)와 기아차 셀토스. (사진=각사종합)

 

wonki@asiatime.co.kr

관련기사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