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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현대기아차 하이브리드…“판 커진다”
‘상승세’ 현대기아차 하이브리드…“판 커진다”
  • 천원기 기자
  • 승인 2019.08.05 14:37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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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SUV 신형 쏘렌토 등 확대 적용
현대차가 최근 선보인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태양광을 직접 충전하는 솔라루프 시스템과 세계 최초로 능동 변속제어 기술(ASC)이 적용돼 동급 최대인 리터당 20.1km의 복합연비를 기록했다. (사진=현대차)
현대차가 최근 선보인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태양광을 직접 충전하는 솔라루프 시스템과 세계 최초로 능동 변속제어 기술(ASC)이 적용돼 동급 최대인 리터당 20.1km의 복합연비를 기록했다. (사진=현대차)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하이브리드차 누적 판매량 100만대를 달성하는 등 친환경차시장에서 빠르게 판매량을 늘리고 있다.

5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올 상반기 11만7109대의 하이브리드차를 판매해 100만7838대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다. 현대차가 2007년 7월 첫 하이브리드 모델인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한 지 10년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한 것이다.

이중 국내 판매량은 34만1702대, 해외 판매는 66만6136대다.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기아차가 SUV(스포츠유틸리티) 기반의 친화경차 전용 모델로 개발한 니로로 모두 31만8917대가 판매됐다. 이어 쏘나타 하이브리드(23만8404대), 아이오닉 하이브리드(16만9617대), K5 하이브리드(14만4871대)가 뒤를 이었다.

현대·기아차는 하이브리드 기술에서 우위를 자랑하던 토요타 등 일본차 브랜드의 기술력도 빠르게 추격 중이다.

최근 선보인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경우 태양광을 직접 충전하는 솔라루프 시스템과 능동 변속제어 기술(ASC)을 세계 최초로 적용하면서 동급 최대인 리터당 20.1km의 복합연비를 실현했다.

ASC는 현대차가 독자 개발한 제어 로직을 통해 하이브리드 모터로 자동변속기를 초당 500회씩 초정밀 제어하는 기술이다.

현대차는 "기존 하이브리드차보다 30% 빠른 변속이 가능해 주행 성능과 연비, 변속기 내구성 등을 동시에 높여준다"고 설명했다.

현대·기아차는 친환경차 판매가 늘면서 SUV에도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차종을 확대할 방침이다.

당장 현대차의 코나 하이브리드가 출격을 대기 중이다. 소형 SUV 코나는 하이브리드가 출시되면 전기차와 디젤, 가솔린 등 라인업 확대로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코나 하이브리드의 복합연비는 리터당 19.3km로 동급 최고 수준이다.

내년에는 기아차가 출시할 중형 SUV 신형 쏘렌토에도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다. 쏘렌토도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도 출시가 예정돼 있다. 이 밖에도 현대차의 주력 SUV 모델인 투싼과 싼타페에도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될 예정이다.

한편 국내에서도 미세먼지 등 환경규제가 강화하면서 하이브리드차 판매가 늘고 있다.

올 상반기 국내에서 판매된 하이브리드차는 3만4342대로 전년보다 17.4% 증가했다. 반대로 상용차를 제외한 디젤차 판매는 15.2% 줄어든 19만4544대에 그쳤다.

wonki@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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