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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트렌드 바꾼 에어프라이어…냉동식품 시장 ‘급성장’
식품업계 트렌드 바꾼 에어프라이어…냉동식품 시장 ‘급성장’
  • 류빈 기자
  • 승인 2019.08.06 02:28
  • 10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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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카츠부터 허니버터브레드까지
(시계방향) 아워홈 '에어 허니버터브레드'·'에어 크로크무슈' 2종, 신세계푸드 '올반 에어쿡 토마토살사 타코만두', CJ제일제당 '고메 바삭튀겨낸 돈카츠' (사진=각사 제공, 이미지 합성=아시아타임즈 류빈 기자)
(시계방향) 아워홈 '에어 허니버터브레드'·'에어 크로크무슈' 2종, 신세계푸드 '올반 에어쿡 토마토살사 타코만두', CJ제일제당 '고메 바삭튀겨낸 돈카츠' (사진=각사 제공, 이미지 합성=아시아타임즈 류빈 기자)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에어프라이어가 대중화되면서 냉동식품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식품업계에서 에어프라이어 조리에 특화된 전용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는 가운데, 튀김 종류에 한정됐던 제품을 디저트류부터 외식에서 맛볼 수 있는 메뉴들까지 확장해 소비자들의 선택폭을 넓히고 있는 것이다. 

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아워홈, CJ제일제당, 신세계푸드 등이 최근 에어프라이어 전용 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아워홈은 최근 디저트 간편식 에어프라이어 전용 베이커리 제품 2종을 내놓았다. ‘에어 허니버터브레드’, ‘에어 크로크무슈’ 2종으로 카페 인기 메뉴를 그대로 재현했다. 

‘에어 허니버터브레드’는 칼집을 낸 통식빵에 꿀과 버터를 발라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고 부드럽다. 기호에 따라 생크림이나 바닐라 아이스크림, 캐러멜 소스, 과일 등을 더할 수 있다. 해동 없이 포장지를 제거하고 에어프라이어 180도에서 12~15분 조리하면 완성된다. ‘에어 크로크무슈’는 식빵 사이에 햄과 치즈, 베샤멜 소스를 바르고 위에 모짜렐라 치즈, 체다 치즈 등을 올려 바삭하게 구워낸 프랑스식 샌드위치다. 실온에서 한 시간 해동 후 포장지를 제거한 후 에어프라이어 180도에서 7~9분 조리하면 된다.

CJ제일제당도 에어프라이어 특화 제품으로 핫도그, 냉동만두, 냉동 치킨 등을 선보였다. 지난 6월 출시한 '고메 바삭튀겨낸 돈카츠'는 한 달 만에 냉동 돈까스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1위(닐슨데이터 6월 기준)를 기록했다. ‘통등심 돈카츠’, ‘모짜렐라 돈카츠’, ‘멘치 돈카츠’ 등 총 3종으로 선보여 일식 돈까스 전문점 레시피를 그대로 구현, 집에서도 간편하게 외식 메뉴를 즐길 수 있게끔 했다. 200도에서 돈까스를 바삭 튀긴 후 급속 냉동했다. 이를 통해 집에서 기름을 사용할 필요 없이 에어프라이어에 14분만 조리하면 된다. 

신세계푸드도 에어프라이어 전용 가정간편식 브랜드 ‘올반 에어쿡’을 선보였다. 올반 가정간편식의 서브 브랜드로 론칭한 ‘올반 에어쿡’의 첫 제품은 ‘토마토살사 타코만두’다. 멕시코 전통 요리 ‘타코’와 군만두를 결합해 만든 퓨전 가정간편식으로 180~185도로 예열된 에어프라이어에서 약 10분간 조리하면 된다. 향후 만두류, 냉동튀김류, 육가공품 등 20여 종의 에어프라이어 전용 제품을 출시해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에어프라이어의 보급이 급속도로 확대되면서 냉동식품 시장 규모도 확대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에어프라이어 판매량은 28만7000대로 2017년 대비 285% 늘었다. 또 건강과 간편함을 추구하는 식습관과 소비습관이 늘면서 국내 에어프라이어 판매량은 2023년 약 140만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국내 냉동제품 시장 규모는 지난해 1조1575억원을 기록했다. 2016년 9212억원에서 2년 만에 25.6% 성장했다. 

업계 관계자는 “에어프라이어가 여름철 불을 사용하지 않고 간편하게 제품을 조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면서 “튀김류는 물론 치킨, 디저트까지 다양한 메뉴들로 에어프라이어 조리에 최적화된 전용 제품이 출시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rba@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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