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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상한제, 불확실성 여전...건설업종에 부정적"
"분양가상한제, 불확실성 여전...건설업종에 부정적"
  • 김지호 기자
  • 승인 2019.08.1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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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3일 분양가상한제 적용기준 개선 내용과 관련해 "시장의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며 "건설업종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국토교통부는 당정 협의를 거쳐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 필수요건을 종전 '물가상승률 2배'에서 '투기과열지구'로, 선택요건 3개 중 하나인 '12개월 분양가격상승률이 물가상승률의 2배 초과'는 '12개월 평균 분양가격상승률이 물가상승률을 초과하는 지역'으로 변경했다.

채상욱 연구원은 "이번 발표는 상당히 전략적"이라며 "국토부 산하 주거정책심의위원회(주심위)가 최종 결정하게 되는 '분양가격상승률 초과지역'은 투기과열지구 전체가 될 수도, 단 1개 지역이 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채 연구원은 "이런 불확실성은 건설업종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올해보다는 내년 이후의 분양물량 위축에 기여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비주택 중심으로 사업을 전환 중인 HDC현대산업개발과 주주환원 기대감이 있는 태영건설을 건설업종내 최선호주로 꼽았다. 

또 노후주택 적체에 따른 수요 증가가 기대되는 한샘도 분양가상한제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 역시 "최근 몇 년간 건설업체 실적을 견인했던 주택 사업에 대한 분양가 상한제 시행 예고로 각 사의 펀더멘털 훼손 우려는 지속될 것"이라며 "분양가 상승으로 상대적으로 양호했던 각 사의 건축·주택 실적 역시 '양(Q)' 감소와 '가격(P)' 하락의 부정적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분양가상한제로 인한 향후 주택 실적 둔화 우려가 상존하는 가운데, 건설업종 내에서는 해외 수주 확대를 통해 성장 기반을 마련해나갈 현대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 위주의 차별화된 종목 접근이 유효할 것"이라며 "건자재 업종 역시 전반적인 'Q' 둔화 우려가 상존하는 가운데 단기적인 실적 부진에도 불구, 노후주택에 대한 리모델링·인테리어 시장의 반사이익과 시장 내 독보적인 소비자 시장(B2C) 역량을 보유한 한샘의 투자 매력도가 상대적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예ㅇ측했다.

better502@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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