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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화시대 동북아 농업경제 공동체 향한 초석 닦다
경기도, 평화시대 동북아 농업경제 공동체 향한 초석 닦다
  • 신선영 기자
  • 승인 2019.08.13 14:41
  • 1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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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현대화사업, 남북교류협력사업 성과 도출에 한몫
[아시아타임즈=신선영 기자] 경기북부지역이 평화시대를 열어가는 한반도의 중심으로 떠오르면서 남북교류협력 사업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는 북한과의 접경지역을 품고 있는 광역자치단체로서 2001년부터 남북교류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도는 2001년 11월 남북교류협력사업조례를 제정해 전국 지자체 최대 남북교류협력기금 665억 조성하고, 2002년부터 농촌현대화사업을 펼치는 등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선도해왔다.

인도적 지원사업으로 남북한 신뢰기반을 구축하고, 북한주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농·축·산림 협력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민족 동질성 회복을 위해 사회·문화·스포츠 교류사업을 추진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이화영 평화부지사는 남북개발협력의 파급력이 가장 큰 분야로 '농업'을 강조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경기도는 지난 7일 러시아 연해주 우수리스크에서 '2019 남북 및 동북아 농업협력 국제 컨퍼런스'를 열고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는 성과를 도출했다.

남북 교류협력을 통한 한반도 평화정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 컨퍼런스는 중국과 러시아에서 북한과 농업 협력사업 추진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의 논의가 이뤄졌다.

컨퍼런스에서는 평양 당곡리 농촌현대화, 개풍 양묘장 조성, 평양 덕동리 양돈장 현대화, 황해북도 농자재 지원 등그간 경기도가 남북의 농업협력에 기울여온 노력에 대한 성과가 대두됐다.

남북협력사업 최초로 새마을 운동을 접목시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추진한 평양 당곡리 농촌현대화사업은 농업분야 협력사업의 대표적 모범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2007년부터 북한의 산림황폐화를 개선하기 위해 지속 추진하고 있는 개풍 양묘장 조성 사업은 묘목 지원뿐만 아니라 태양광 발전시설, 저온 저장시설, 기술 전수 등 단순한 물자 지원이 아닌 북측과 협력해 거점 양묘장을 건설한다는 데 의미가 크다.

2009년부터 지속 추진하는 평양 덕동리양돈장 현대화사업은 양돈장 신축과 리모델링을 통해 축산업 농가의 현대화에 일조하고 있다.

이화영 평화부지사는 컨퍼런스에서 "한반도를 둘러싼 국가들의 갈등을 보면서 남북평화와 화해는 지난한 과정이지만 그간 쌓아온 농업협력사업의 성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기도가 동북아 및 남북 간 농업협력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도는 실질적인 북한과의 농업협력사업을 위해 남-북-중-러 네트워크 활성화 및 북한의 네트워크 참여를 촉진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hinssam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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