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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3년간 인프라·금융 등 투자 프로젝트에 대규모 예산 투입
캄보디아, 3년간 인프라·금융 등 투자 프로젝트에 대규모 예산 투입
  • 김태훈 기자
  • 승인 2019.08.18 08:30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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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캄보디아가 향후 3년간 인프라와 금융 등 산업에 대대적인 정부 예산을 투입할 전망이다. 

캄보디아 현지매체 크메르타임스에 따르면 캄보디아 기획부는 “내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608개 투자 프로젝트에 필요한 자금을 공급하기 위해 경제, 금융, 인프라, 서비스 부문에 144억8000만 달러(한화 약 17조5874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집행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캄보디아 기획부에 따르면 오는 2022년까지 총 608개의 투자 프로젝트가 허가됐다. 이중 75억3000만 달러(약 9조1436억원) 규모의 171개 프로젝트는 현재 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나머지 437개의 새로운 프로젝트는 국가의 전략적 개발과 관련돼 있으며 투자규모는 69억5000만 달러(약 8조4399억원)다.

또한 전체 예산은 2020년 45억5000만 달러(약 5조5250억원), 2021년 51억 달러(약 6조1929억원), 2022년 48억2000만 달러(약 5조8524억원) 등으로 구분돼 집행될 예정이다. 그리고 경제 9억4390만 달러(약 1조1460억원), 금융 47억3000만 달러(약 5조7431억원), 인프라 77억9000만 달러(약 9조4586억원), 서비스업 1억100만 달러(약 1226억원) 등 산업 전반에 예산이 투입된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경제성장에 투자 프로젝트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예산낭비 등 비효율적인 투자를 관리하고, 부정부패와 비리를 줄여 투명한 거래가 진행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메이 칼얀 최고국가경제위원회 수석고문은 “경제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투자가 필수적이지만 프로젝트들은 효율적으로 실행되어야 한다”며 “도로 등 인프라 투자는 경제성장을 분명히 돕겠지만 프로젝트에 투입된 예산들이 효율적으로 쓰이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프레압 콜 국제투명성기구(TI) 캄보디아 지부 대표는 “캄보디아 경제가 성장하려면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지만 부정부패와 비리가 없도록 투명하게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지 감시해야 한다”며 “인프라 투자는 다리가 붕괴되는 등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건설자재 등이 제대로 조달되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캄보디아 정부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 등 외부악재로 인해 내년 경제성장률(6.5%)을 올해 경제성장률(7.1%)보다 낮게 전망했다.

kth@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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