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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래 환경부 장관·염태영 시장, 수원시 폭염대응 사업 현장 점검
조명래 환경부 장관·염태영 시장, 수원시 폭염대응 사업 현장 점검
  • 유기서 기자
  • 승인 2019.08.16 19:40
  • 2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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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 시장 "폭염완화 근본 대책은 기후변화 막는 것"
[아시아타임즈=유기서 기자] 조명래 환경부장관은 16일 구매탄시장, 수원월드컵경기장에 설치된 수원시 폭염대응 시설을 점검했다.

조명래 장관은 염태영 수원시장, 이은회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상임대표 등과 함께 쿨링포그가 설치된 구매탄시장,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가마니골경로당, 빗물노면분사시스템이 설치된 수원월드컵경기장 일원을 찾아 홀몸어르신·상인들을 만났다.

"쿨링포그를 작동하면 많이 시원해지나요?"라는 조 장관의 물음에 "쿨링포그를 설치한 후부터 동네 사람들이 시장으로 피서를 온다"며 "한결 시원하다"는 상인들의 대답이 돌아왔다.

쿨링포그는 수도관과 특수 노즐을 활용해 정수된 물을 빗방울의 1000만 분의 1 정도 크기로 분사하는 물안개 분사 시스템으로 온도를 3~5도 낮추고 공기를 깨끗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수원시는 지난해 6월 구매탄시장에 쿨링포그를 설치했다.

쿨링포그 시스템을 꼼꼼하게 살펴본 조 장관은 "쿨링포그에 대한 상인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 같다”면서 “온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고, 디자인도 좋다”고 평가했다.

염태영 시장은 "개방된 공간에 있는 전통시장은 폭염이 지속되면 손님이 줄어들어 경기가 어려워진다"면서 "우리시는 쿨링포그, 쿨링로드, 그린커튼 사업 등으로 폭염에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폭염 대응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려면 중앙·지방정부뿐 아니라 시민 사회가 함께해야 한다"며 "폭염완화 근본 대책은 기후변화를 막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조 장관과 염 시장은 홀몸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쿨매트, 양산, 부채 등을 전달했다. 환경부는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후원한 폭염대응물품 100세트를 수원시에 지원, 수원시는 폭염민감가구에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수원월드컵경기장 앞 도로 빗물노면살수시스템과 빗물공급기 가동 현장을 방문한 조 장관은 가동효과와 설치비용, 관리비 등 확인했다.

빗물노면살수시스템은 모아놓은 빗물을 도로에 뿌려 온도를 낮추고, 미세먼지를 줄이는 시설이다.

조명래 장관은 "쿨링포그 등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 같다"고 평가한 후 "수원시의 폭염 대응 사업에 환경부가 관심 갖고 지원하겠다"며 일정을 마쳤다.
atnt225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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