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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책 읽는 인문학 도시 만든다
광주시, 책 읽는 인문학 도시 만든다
  • 송기원 기자
  • 승인 2019.08.18 08:42
  • 2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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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공공도서관서 공립작은도서관·사립작은도서관 등 곳곳서 운영고품격 시민문화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인문학의 도시로시민 편의성·서비스 증진…'카카오 알림톡 서비스' 실시 중

[아시아타임즈=송기원 기자] 독서란 책을 통해 지식과 정보를 얻고 인간관계의 이해를 도우며 사물에 대한 사고의 틀을 넓혀주는 활동이다. 한 권의 책에는 동서고금의 지식과 삶의 지혜가 담겨 있으며 인류의 문명과 과학기술 발전에 큰 기여를 해 오고 있다.

이처럼 독서의 즐거움을 많은 사람이 누릴 수 있도록 독서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책 읽는 인문학의 도시 광주시를 찾아가 본다.

△책 읽는 인문학 르네상스 도시 광주

광주시는 5개소의 공공도서관과 6개소의 공립작은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19개소의 사립작은도서관이 곳곳에 소재하고 있어 시민들이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는 편리한 독서환경이 상대적으로 잘 조성돼 있다.

특히, 올해에는 광주지역 내 경강선 역사인 초월역과 곤지암역에 스마트도서관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이미 스마트도서관이 들어선 광주역과 삼동역과 함께 광주지역 내 모든 역사에서 스마트도서관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광주시는 인문학과 독서를 통해 삶의 가치를 회복하고 인간미 넘치는 사람 중심의 인문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각종 시책을 추진 중이며, 도서관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광주시에는 시립중앙도서관과 오포도서관, 초월도서관, 곤지암도서관, 능평도서관 등 5개 공공도서관에 장서 71만여 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오포·대주·퇴촌·도척·광남·남한산성작은도서관에는 7만1000여 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5개 공공도서관과 6개 공립작은도서관 회원은 12만2000여명으로 일일 평균 3600여 명이 방문하고 있으며 일일 평균 1300여 명이 3100여 권의 도서를 대출받고 있다.

광주시는 이러한 도서관 인프라를 기반으로 시민들의 인문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나아가 고품격 시민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인문학의 도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책 읽는 광주시 프로젝트 진행

광주시는 '책 읽는 광주시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2019 제2회 광주 IN 독서산책' 캠페인을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진행 중이다.

독서산책이란 책 1쪽을 2m로 환산해 개인별 독서능력에 따라 원하는 독서코스 중 하나를 선택, 사업기간 내 완주하는 방식으로 지역사회에 책 읽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산책 및 마라톤에 독서를 접목시킨 운동이다.

참가는 초등학생 이상 광주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연령별 독서코스를 선택해 책을 읽은 후 홈페이지 독서노트에 감상평을 기록, 정해진 코스를 달성하면 된다. 독서코스 완주자에게는 도서대출 권수 확대 및 인증서가 발급되며 우수자에게는 광주시장상 및 독서록을 제작 수여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시는 올해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광주시립중앙도서관에 '역사특성화 코너'를 조성했다. 역사특성화 코너는 도서관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특화 주제인 역사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이기 위해 역사분야 전 도서 8000여 권을 별도로 볼 수 있는 코너이다.

역사특성화 코너 서비스는 단순히 역사 자료만 한 곳으로 옮겨 놓는 것이 아닌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역사, 세계사, 한국사 등 주제를 선정해 정기적으로 주제 전시서비스를 추진하고 지속적으로 역사관련 도서 및 자료를 확보해 전문화된 주제 특화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 6월11일까지 ‘2019년 상반기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시립중앙·오포·초월·곤지암·능평도서관 등 5개 도서관에서 진행되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은 시민들의 생애주기별 평생교육 및 자기계발을 돕기 위해 다양한 연령을 대상으로 지난 3월25일부터 6월11일까지 총 46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운영 프로그램은 유아 및 보호자 대상 '오감발달 그림책 놀이터', 유아대상 '스토리 IN 아트', 초등학생 대상 '신나는 지리역사여행', 성인대상 '영어그림책 읽어주세요' 등이 있다.

아울러 최근 오포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주관하는 '2019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선정됐다.

'2019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전국 400개 기관이 참여해 자유기획, 자유학년제, 함께 읽기, 함께 쓰기 4가지 유형으로 강연, 탐방, 후속모임 등을 연계한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제공, 지역의 공공도서관을 거점으로 지역주민의 인문학 일상화 및 생활화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오포도서관은 자유기획으로 진행되며 '도서관과 함께하는 오감 인문학'을 주제로 도자기, 전각, 민화를 통한 강연, 탐방, 후속모임을 진행한다. 지난 6월1일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열리는 길 위의 인문학은 1차 우리 고장과 미술공예의 만남, 2차 글씨 속에 숨어있는 인문학, 3차 행복한 그림, 우리 민화 이야기 등으로 나눠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오직 광주, 시민 맞춤형 도서관 인프라 구축

광주시는 도서관 이용 시민의 편의성 및 서비스 증진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카카오 알림톡 서비스'를 실시 중이다.

카카오 알림톡 서비스는 단문자(SMS : 80자)로 제공되던 도서반납, 연체정보, 희망도서 신청, 대출예약 등의 정보를 1000자까지 확대해 제공함으로서 보다 자세한 시민 맞춤 도서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플러스 친구 기능이 있어 도서관의 주요행사 및 프로그램을 이미지와 동영상, 홈페이지 링크 등으로 제공해 시민에게 새로운 도서관 홍보수단으로 서비스 되며, 플러스 친구로 등록하면 도서관의 다양한 서비스를 카카오 친구톡으로도 받아 볼 수 있다.

또한, 카카오 알림톡 서비스와 연계 운영되는 새로운 북셀빙 서비스는 모바일 개인 맞춤형 도서 서비스로 광주시 도서관, 전국 도서관, 7개의 인터넷 서점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추천도서, 신간·신착도서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시는 올해 초월역과 곤지암역에 스마트도서관을 구축, 서비스를 개시했다.

'스마트도서관' 서비스는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이 대중교통과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도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한 것으로 책 읽는 문화조성 기여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에 앞서 광주역은 지난 2017년, 삼동역은 지난해부터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시는 앞으로 스마트도서관 도서 수요조사 후 이용자들이 원하는 도서 비치 등 상호간 맞춤형 도서 지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스마트도서관은 광주시립중앙도서관 회원증이 있으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며 이용시간은 오전 5시부터 자정까지 연중무휴로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방법은 터치스크린에 나타난 도서를 선택, 회원증을 인식하면 자동으로 대출처리가 된다. 대출기간은 1일 2권씩 14일간이며 대출한 도서는 대출된 스마트도서관 기기에서만 반납이 가능하다.

한편, 시는 지난 3월 남한산성 작은도서관을 개관했다. 남한산성 작은도서관은 연면적 198㎡ 규모로 자료실과 다목적실로 구성돼 있으며, 개관장서 3000여 권을 소장하고 있다.

 


skw50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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