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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플러스] 현대차, 인도서 '생산 없는 날' 지정… "생산량 조절 목적"
[아세안 플러스] 현대차, 인도서 '생산 없는 날' 지정… "생산량 조절 목적"
  • 김태훈 기자
  • 승인 2019.08.19 15:24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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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차 인도법인 공식 홈페이지 캡쳐)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현대차 인도법인은 자동차 수요가 급격히 변하는 상황에서 유연한 생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일부 공정의 생산 일정을 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시간) 인도 경제매체 라이브민트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은 자동차 생산량을 조절하기 위해 이번달 ‘생산 없는 날(no production days)’을 지정했고, 이에 따라 인도 타밀나두주 스리페룸부두르에 위치한 현대차 인도법인 공장은 지난 10~12일 자동차 바디, 페인트, 조립 공정이 생산과 운영을 중단했다.

또한 지난 9일부터 오는 21일까지 1번 엔진샵이 작업을 중단하고, 2번 엔진샵은 지난 10일 생산이 멈춘데 이어 오는 24일과 31일에도 작업을 하지 않는다. 트랜스미션 생산 공정의 경우 지난 10일 1번과 2번 모두 생산이 중단됐고, 12일에는 2번만 가동이 멈췄다.

최근 현대차 인도법인이 일부 공정을 중단하면서 생산량을 조절하는 이유는 인도 자동차 시장이 부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대비해 비교적 수요가 적은 자동차 모델은 생산량을 줄이면서 비용 절감은 물론 과도한 공급을 예방하고, 재고가 너무 많이 쌓이지 않도록 하고 있다. 

현대차 인도법인 관계자는 “인도의 자동차 수요는 전례가 없는 변동성을 겪고 있다”며 “이에 따라 자동차 생산주기를 변경하고 이러한 상황에 대비한 내부 프로젝트를 실행하는 등 전략이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대차 인도법인의 제조공정은 다양한 시장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최근 출시한 ‘베뉴’와 ‘코나’는 사전예약건수가 늘어나면서 뚜렷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차 인도법인은 지난 4~7월 전년동기대비 1.77% 늘어난 23만9671대의 승용차를 생산해 마루티 스즈키, 마힌드라 앤드 마힌드라, 혼다, 도요타 등 주요 경쟁사와 달리 생산량이 증가했다.

kth@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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