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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업계 직원 급여 1위 "맏형 제주항공이 아니네"...'급여왕' 어디?
LCC업계 직원 급여 1위 "맏형 제주항공이 아니네"...'급여왕' 어디?
  • 김영봉 기자
  • 승인 2019.08.21 07:28
  • 10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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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티웨이항공 직원 1인당 평균 급여 3300만원, 에어부산 3100만원
LCC업계 1위 제주항공과 2위 진에어는 각각 2900만원, 2600만원
상반기 여직원 급여는 제주항공, 진에어가 각각 1600만원으로 '꼴찌'
전년동기 대비 직원 급여줄어든 제주항공 진에어 "국외소득자 제외와 성과급 때문" 해명

[아시아타임즈=김영봉 기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 올해 상반기 평균 급여를 가장 많이 수령한 항공사 직원은 LCC업계 1위 제주항공이 아닌 티웨이항공으로 나타났다. 

매출기준 LCC업계 3위인 티웨이항공은 업계 1위 제주항공과 2위 진에어 남녀직원들의 급여보다 최대 700만원 더 받고 있었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 올 상반기 평균 급여를 가장 많이 받은 항공사 직원들은 LCC업계 1위 제주항공이 아닌 3위 티웨이항공으로 나타났다.(그래픽 =아시아타임즈, 김영봉 기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 올 상반기 평균 급여를 가장 많이 받은 항공사 직원들은 LCC업계 1위 제주항공이 아닌 3위 티웨이항공으로 나타났다.(그래픽 =아시아타임즈, 김영봉 기자)

 21일 아시아타임즈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온 제주항공과 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등 4개 국내 LCC항공사의 올해 상반기 직원 1인당 급여를 살펴본 결과, 티웨이항공이 평균 3300만원으로 4개 항공사 중 가장 급여 수준이 높았다. 

이어 지난해 상장한 에어부산이 3100만원으로 뒤를 이었고, LCC 맏형 제주항공이 2900만원으로 3위, 진에어가 2600만원의 상반기 평균 급여를 지급했다. 

LCC업계 1위와 2위 타이틀을 단 제주항공과 진에어가 직원 평균 급여 부분에서는 이름값을 제대로 하지 못한 셈이다. 참고로 올해 4개 항공사 상반기 자본총액은 제주항공이 3775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진에어가 2624억원, 티웨이항공은 2205억원, 에어부산은 1237억원 순이었다.

항공사별 직원 급여를 성별로 나눠보면 LCC 평균 급여왕에 오른 티웨이항공은 올 상반기 남직원 1명에게 4100만원, 여직원에게 2200만원을 지급했다. 그 뒤로는 에어부산이 남녀직원에게 각각 4000만원과 1900만원을 지급한 것을 비롯해서 △제주항공 3900만원과 1600만원 △진에어 3500만원과 1600만원의 급여를 지급했다. 

특히 제주항공과 진에어는 여직원 평균 급여가 각각 1600만원으로 4개 항공사 중 가장 낮았다. 게다가 이들 항공사들은 전년 상반기 보다 직원 평균 급여가 최소 6%이상 감소했다. 

제주항공의 경우 올 상반기 직원 급여가 평균 29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준 3100만원 보다 200만원(-6.4%)감소했고, 진에어는 전년 2900만원 보다 300만원(-10.3%) 감소했다. 

이에 대해 진에어 관계자는 “경영사정이 어려워 급여를 삭감한 것은 아니다”면서 “급여가 줄어든 것은 아마도 성과급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해는 전년(2017년) 성과급을 받은 반면 올해는 받지 못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급여가 줄어든 것을 확인해 보니, 전년에 비해 올해 성과급이 줄었고, 신입직원들이 많이 늘어난 것이 주요 요인"이라며 "이외에도 전년과 달리 국외소득자를 제외한 국내소득자만 포함돼 급여 평균이 전년도에 비해 낮아진 것"이라고 답변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국외소득자가 얼마나 되냐는 질문과 올해는 왜 국외소득자를 제외시켰냐는 물음에 “현재 그것까지는 확인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kyb@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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