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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폐배터리 재활용기술 세계 최초 개발...‘황금알’ 낳을까
SK이노, 폐배터리 재활용기술 세계 최초 개발...‘황금알’ 낳을까
  • 조광현 기자
  • 승인 2019.08.22 02:28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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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셀을 든 최태원 회장(가운데)이 김진영 배터리생산기술본부장(오른쪽)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맨 왼쪽은 윤예선 배터리 사업 대표.
배터리 셀을 든 최태원 회장(가운데)이 김진영 배터리생산기술본부장(오른쪽)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맨 왼쪽은 윤예선 배터리 사업 대표.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전기자동차에 사용했던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에 잰걸음을 놓고 있다. 이미 기술개발은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다. 배터리를 회수해 재활용하는 전·후방 밸류 체인(가치사슬)만 만들어지면 곧바로 상용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전기차 폐배터리 양극재에서 원재료인 수산화 리튬 회수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있다. 양극재는 배터리의 핵심 소재로 전지 소재 원가의 약 30%가량을 차지한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기술 개발이 거의 끝난 상태인 만큼, 배터리를 수거하고 분리하는 산업 생태계 조성만 되면 즉시 상용화에 나설 것”이라며 “현재 관련 기술은 SK이노베이션이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강조했다.

전기차 배터리의 수명은 통상 10년 안팎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수년 내 초기 전기차에서 사용됐던 막대한 양의 폐배터리가 시장에 나오게 된다. 제주테크노파크는 오는 2022년이면 국내에서 발생하는 폐배터리가 9155대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전 세계적으로는 그 규모가 오는 2030년 150기가와트시(GWh) 이상 배출될 것으로 보인다. 

결국, SK이노베이션이 폐배터리 재활용 상용화에 성공하면 안정적인 재료 확보와 배터리 재활용 등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는 이유다. SK이노베이션은 전기차 배터리 성분의 80% 가량을 재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서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은 5월 기자간담회를 통해 “배터리를 구독 서비스 플랫폼인 ‘BaaS(Battery as a Service)’를 준비하고 있다”며 “배터리를 재수집해 재사용하거나 재활용함으로써 생태계에 일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ckh@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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