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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강주 칼럼] 무릎 통증에 효과 보는 간단운동요법
[권강주 칼럼] 무릎 통증에 효과 보는 간단운동요법
  • 권강주 객원편집위원 한의학박사
  • 승인 2019.08.21 11:39
  • 1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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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강주 객원편집위원 한의학박사
권강주 객원편집위원 한의학박사

상쾌한 일상생활을 방해하는 가장 흔한 통증 질환으로서 질병 같지도 않으면서 은근히 사람을 괴롭히며, 가족 및 주위 사람들로부터 그럴듯한 환자 대접도 받지 못하고, 본인만 고통스럽게 하는 질환이 바로 어깨결림, 요통, 무릎관절통 등이 아닐까 싶다.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매우 다양하기도 하지만 대개는 여러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호전과 재발을 반복하며 여러 의료기관을 전전하다가 만성질환으로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여기서 여러 가지 원인들이란 척추 골반을 기준으로 하는 구조적인 문제점이 있는 경우와 내부 장기의 질병이나 기능저하를 동반하고 있는 내과적인 문제가 있는 경우 그리고 과로나 스트레스, 영양불균형, 운동부족 혹은 오히려 자신에게 맞지 않는 과도한 운동 등을 들 수 있다.

한마디로 말하면 불균형이 문제라고 볼 수 있는데, 이러한 구조적 불균형과 기능적 불균형, 생활습관의 문제 등은 사실 서로서로 연결되어 있고 유기적으로 영향을 주고받는 것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이러한 불균형을 종합적이고 입체적으로 파악하여 치료에 임하면 더 없이 좋겠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담당 의료진은 전문분야의 지식과 진료경험을 동원하여 진료할 수밖에 없는 것이고 어쩌면 그것이 최선의 길인지도 모르겠다. 깊고 넓게 의료 지식을 통달한다는 것도 어려운 일이거니와 설령 그런 역량을 쌓았다 하더라도 법적 제도적으로 충돌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고 실제 임상적으로 적용하는 데에도 어려움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선택은 오로지 환자의 몫인가? 아니면 행운인가? 부디 선택에 행운이 함께 하시길......

어깨 허리 무릎 등 관절의 통증은 대개 통증이 나타나는 관절의 인대나 주변 근육의 염증 긴장 혹은 파열 등에 의하여 발생하게 되는데, 과도한 운동이나 외부의 충격에 의한 급작스런 손상보다는 만성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러한 경우 통증 발생의 원인은 통증 부위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엉뚱한 곳에서 발견되는 경우도 많다.

예를 들어 무릎관절통증의 경우 중년 이후에는 퇴행성관절염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많지만 관절퇴행의 선행 원인을 추적하다 보면 골반이나 고관절의 변위, 또는 요추 만곡의 변화나 허벅지 근육의 긴장 또는 약화 등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한의학에서는 허리 이하 무릎이나 발뒤꿈치의 통증이 있는 경우 신장과 연계하여 근본 원인을 변증(辨證) 탐구하는 전통이 있는데 이는 지금도 임상에서 널리 응용되고 있으며 매우 훙미로운 치료 결과를 얻고 있다. 때로는 변비에 의해 무릎통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는 변통(便通)만 시켜주면 통증은 깨끗이 사라져버리는 것이니 이 얼마나 재미나고 신기하고 신비스런 몸인가.

무릎통증으로 고통 받는 분들을 위하여 누구라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간단한 운동요법을 행운의 팁으로 소개하고자 한다. 1.바닥에 배를 대고 엎드린다. 2.무릎을 구부려 발목을 손으로 잡는다. 3.손으로 발목을 힘껏 당겨서 발뒤꿈치가 엉덩이에 닿을 수 있도록 30초 동안 자세를 유지한다. 3~5회 반복한다. 허벅지 앞쪽 근육이 심하게 당기는 느낌이 들 것이며 이 때 통증을 느낄 수도 있는데 이 동작시에 느끼는 통증은 운동효과가 있다는 반응이니 두려워 말고 반복 시행한다. 근육이 당기는 느낌이나 통증이 없다면 효과도 없다. 대퇴직근 스트레칭법인데 원리와 작용부위에 대한 이해가 있다면 선자세로도 대퇴직근 스트레칭을 할 수 있다. 무릎통증을 완화하고 치료 보조요법으로도 즉각적인 효과를 주는 방법이다. 이것은 천기누설이다.


kormed2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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