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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했던 태국 수출, 금 덕분에 활짝 '웃음'
부진했던 태국 수출, 금 덕분에 활짝 '웃음'
  • 김태훈 기자
  • 승인 2019.08.22 12:51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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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그동안 부진했던 태국 수출액이 지난달 극적 반등에 성공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태국 상무부는 “지난달 금 수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5개월 만에 처음으로 수출액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태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태국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28% 증가했고, 같은 기간 금 수출액은 무려 40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국(9.8%), 일본(8.0%), 중국(6.2%)에 대한 수출액도 모두 증가늘었다. 

이는 지난달 태국 수출액이 2.3% 감소할 것이라는 로이터폴 전망치와 상반된 결과다. 

다만 금 수출을 제외하면 전체 수출액은 0.4% 소폭 감소했고, 컴퓨터와 부품 수출액도 5.9% 줄었다.

수입의 경우 1.67% 늘어나 전월(-9.44%)과 비교해 증가세로 돌아섰다.

무역흑자는 1억1100만 달러(한화 약 1334억원)를 기록해 전월 32억1000만 달러(약 3조8609억원)에서 크게 줄었다. 다만 프라카쉬 사크팔 ING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내수수요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원자재와 자본재 등 수입이 증가하면서 무역흑자가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태국은 최근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에 따른 글로벌 수요 감소와 바트화 강세로 수출 피해를 보고 있었다. 올해 4월까지 주력 수출품목인 전자제품과 부품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3% 줄었고, 5월까지 바트화 강세로 수출업체들은 2000억 바트(약 7조8220억원)에 달하는 손실을 봤다.

실제로 미국 달러 대비 바트화 환율은 지난해 12월 33바트 수준에서 지난 20일 30.87바트까지 하락했다. 이에 따라 태국 중앙은행은 최근 기준금리를 1.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kth@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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