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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플러스] 현대차, 규제 강화에도 인도서 디젤차 계속 생산키로
[아세안 플러스] 현대차, 규제 강화에도 인도서 디젤차 계속 생산키로
  • 김태훈 기자
  • 승인 2019.08.22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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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차 인도법인 공식 홈페이지 캡쳐)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현대차 인도법인이 주요 경쟁업체들과 달리 디젤차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21일(현지시간) 인도 현지매체 타임스오브인디아에 따르면 김선섭 현대차 인도권역 본부장은 “디젤차 생산을 중단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며 “디젤차가 BS6 기준을 충족하려면 가격이 올라가겠지만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고 현재 유럽, 중국, 한국 등에서도 디젤차 엔진을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년 4월부터 적용되는 BS6 기준이 발효되면 10년이 넘는 2000cc 이상의 디젤 차량은 델리에서 주행이 금지되는 등 제한조건이 강화된다. 

현대차의 이러한 전략은 인도에서 주요 경쟁사인 마루티 스즈키와 차별된다. 마루티 스즈키는 내년 BS6 기준이 새롭게 적용되면서 가격 인상 등을 우려해 디젤차 생산을 단계적으로 줄일 계획이다.

마루티 스즈키는 소형 디젤차의 경우 BS6 기준에 맞춰 엔진을 개선하려면 비용이 많이 들어가 소비자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의 가격을 제공할 수 없고, 이에 따라 내년 4월부터는 디젤차 판매를 완전히 중단하겠다는 방침이다. 타타 모터스와 르노도 이와 비슷한 방향을 설정했다.

하지만 현대차는 내년 4월까지 디젤차 엔진을 개선해 BS6 기준을 충족하고, 디젤차를 계속 생산하는 것은 물론 인도 타밀나두주 첸나이 공장에서 디젤 엔진을 생산할 예정이다.

또한 현대차는 인도에서 디젤 엔진을 개선한 소형차 모델인 i10, i20, 베뉴 등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kth@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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