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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월드 사고 "잘못된 관행, 인재였다"
대구 이월드 사고 "잘못된 관행, 인재였다"
  • 정종진 기자
  • 승인 2019.08.22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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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대구 이월드에 근무하다 사고로 다리가 절단된 아르바이트생에 대한 대면 조사 결과, 이번 사고가 안전불감증과 잘못된 관행에 따른 인재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이 대구 이월드에서 놀이기구 사고에 대한 현장 감식을 벌이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경찰이 대구 이월드에서 놀이기구 사고에 대한 현장 감식을 벌이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22일 피해 아르바이트생 A씨는 대구 성서경찰서의 대면 조사에서 "출발하는 열차 맨 뒤에 서 있었으며 맨 앞칸 출발지점 승강장에 뛰어내리려 했으나 발이 미끄러졌고, 기구가 오른쪽으로 돌아가는 과정에 균형을 잃어 좌측 풀숲으로 뛰어내렸다"고 진술했다.

다만 사고를 당한 순간은 기억이 없어 구체적인 진술을 하지 않았다.

하루에 2인 1조로 40분씩 교대 근무를 해온 A씨는 휴게시간이 되자 놀이기구 밖으로 나가려고 열차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일부 전·현직 종사자들에게서 "근무자들이 밖으로 빨리 나가려고 열차 뒤에 올라타는 관행이 있다"는 진술도 확보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열차 맨 뒤 공간에 근무자들이 올라타는 관행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이러한 관행을 이월드 측이 묵인했는지 등을 수사해 관계자들에게 관리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jjj@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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