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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케미칼 “글로벌 화학사로 '확' 키운다”
신동빈, 롯데케미칼 “글로벌 화학사로 '확' 키운다”
  • 조광현 기자
  • 승인 2019.08.23 12:03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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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 매슈 포틴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 김교현 롯데화학BU장, 조윤제 주미대사,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 윤종민 롯데지주 경영전략실장(사진=롯데 제공 이미지 합성, 아시아타임즈 문다애 기자)
왼쪽부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 매슈 포틴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 김교현 롯데화학BU장, 조윤제 주미대사,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 윤종민 롯데지주 경영전략실장(사진=롯데 제공 이미지 합성, 아시아타임즈)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신동빈 회장이 롯데그룹 화학사업에 대한 재정비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다. 이 작업은 화학 자회사를 한데 모아 수직계열화를 완성하고, 글로벌 화학사 수준의 대규모 회사로 키우겠다는 신 회장의 밑그림에 따라 정해진 수순을 밟아나가는 모양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이 지분 100%를 보유한 전문 소재 자회사 롯데첨단소재를 전격 합병한다. 이달 초 삼성SDI가 가지고 있던 잔여지분 10%를 2795억원에 인수한 지 3주 만이며, 흡수합병에 대한 소문이 돈지 6개월 만이다.

롯데케미칼과 롯데첨단소재는 이날 합병계약을 체결한다. 관련 신고와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2일 합병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16년 롯데그룹에 편입된 이후 약 3년 만이다.

이번 합병으로 롯데케미칼은 사업 규모를 대폭 키우게 됐다. 2018년 기준 롯데케미칼 매출은 16조5000억원, 롯데첨단소재 매출은 3조원이다. 합병 후 롯데케미칼의 매출 규모는 20조원에 육박하게 된다.

사업영역도 업스트림부터 다운스트림까지 석유화학의 전 사업 부문으로 넓어진다. 업스트림은 나프타분해시설(NCC)을 바탕으로 에틸렌 등 기초화학제품을 생산하고, 다운스트림은 기초화학제품을 바탕으로 합성수지(PE) 등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하는 구조를 말한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소재 분야에서 전문적인 기술과 다양한 제품을 보유한 첨단소재를 합병함으로써, 제품의 원료에서부터 최종 제품까지 고객의 니즈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시장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자동차용 컴파운딩 제품의 교차 판매를 통해 수익성을 증대 시킬 수 있으며, R&D 및 구매 등의 지원부문통합으로 효율성을 더욱 강화 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신 회장은 지난 5월 미국 루이지애나 석유화학 공장 준공식에서 “세계 수준의 석유화학 시설을 미국에 건설, 운영하는 최초의 한국 석유화학 회사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회사 발전은 물론 한국 화학산업의 미래를 위해 앞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ckh@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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