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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재앙'...무디스,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 2.1%→2.0% 하향
또 '재앙'...무디스,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 2.1%→2.0% 하향
  • 김지호 기자
  • 승인 2019.08.23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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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올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기준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1%에서 2.0%로 내렸다고 23일 밝혔다.

무디스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16곳의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무디스는 한국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기존 2.2%에서 2.1%로 낮췄다.

무디스는 "글로벌 경제의 성장 둔화가 아시아 지역 수출 성장을 저해했으며 영업환경 불확실성이 투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특히 한국, 홍콩 등 무역 의존도가 높은 국가의 자본 형성 둔화는 수출 둔화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 지역의 전반적인 성장률 둔화가 아직 고용 여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고 있다"며 "인플레이션도 대체로 양호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구매력을 지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무디스는 지난 3월 한국의 올해 성장률을 2.3%에서 2.1%로, 내년은 2.5%에서 2.2%로 각각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주요 국책·민간 연구기관장들이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의 간담회에 참석해 있다.
주요 국책·민간 연구기관장들이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의 간담회에 참석했다.

한편 이날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난 민간 연구기관장도 올해 경제성장률이 2.0%까지 낮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동근 현대경제연구원장은 간담회 직후 2.5%로 내놨던 경제성장률 전망을 2.0∼2.2% 사이로 낮췄다고 밝혔다. 김영민 LG경제연구원장은 2.3%로 예상했던 올해 성장률이 2% 내외가 될 것이라며 상황 변화에 따라 1%대로도 떨어질 수 있다고 답했다.

이는 기재부가 지난달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제시한 성장률 전망인 2.4∼2.5% 대비 한참 낮다. 

정부는 이 자리에서 하반기 하방 리스크 방어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일본 수출규제에 대해 아직 기업의 직접적인 피해가 없다면서도 정부의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대책과 국내산 부품의 실증 연구개발(R&D) 지원 강화 필요성을 지적했다고 기재부는 밝혔다.

간담회에는 최정표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 이재영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원장, 장지상 산업연구원(KIET) 원장, 차문중 삼성경제연구소 대표이사, 염용섭 SK경영경제연구소장, 이동근 원장, 김영민 L원장 등이 참석했다.

better502@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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