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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앞두고 수도권 정비사업 '눈길'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앞두고 수도권 정비사업 '눈길'
  • 정상명 기자
  • 승인 2019.08.26 13:47
  • 1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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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의정부 등에서 개발사업 박차
재개발·재건축 사업지 13곳 중 9곳이 1000가구 넘는 대단지
e편한세상 평내 투시도 (사진=대림산업)
e편한세상 평내 투시도 (사진=대림산업)

[아시아타임즈=정상명 기자]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를 앞두고 규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경기도 및 인천 일대에서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된다. 규제 시행으로 서울의 주택 공급이 감소하고 전매제한 연장까지 겹쳐지면서 탈(脫)서울 수요자들의 수도권 이동이 늘어날 전망이다.

2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연말까지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 지역에서 2만3000여 가구가 정비사업을 거쳐 공급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13개 단지, 1만2000여 가구가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지역별 일반분양 물량은 경기도가 9417가구 인천이 2947가구다.

정비사업지에 공급되는 단지는 일대 인프라가 구축돼 당장 입주해도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앞서 올해 상반기 재개발 분양 단지는 16개 단지 중 14개 곳, 재건축 분양 단지는 18개 분양 단지 중 14곳에서 1순위 청약 마감을 기록하는 등 높은 인기를 보였다.

올해 하반기 수도권 내 분양하는 재건축·재개발 단지 13곳 중 9개 단지는 총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다. 정비사업을 통해 대단지가 들어서게 되면 단지를 중심으로 일대 지역에도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져 인프라가 더욱 강화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특히 이달에만 경기 남양주, 경기 부천, 경기 의정부 등 3개 지역에서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된다.

또한 지난 12일 정부가 발표한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에 따라 이들 지역이 수혜를 누릴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규제는 서울 등 일부 과열 지역만을 대상으로 한 규제"라며 "전매제한이 최장 10년까지 연장돼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남양주 일부지역이나 의정부, 부천 등에는 탈서울 수요자들의 눈길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남양주시에서는 삼호가 이달 말 'e편한세상 평내' 분양에 나선다.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이 단지는 평내·호평지구 최초 1군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로 남양주시 평내동 103-2일원에 지하3층~지상 최고 27층, 15개동, 전용 53~84㎡, 총 110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247가구다. 단지 인근으로는 도보 10분 내 거리에 경춘선(ITX) 평내호평역이 있어 이를 이용하면 서울 청량리역까지 30분대로 닿을 수 있다. 또한 광역급행 버스 이용 시 잠실까지 20분대로 도착할 수 있으며 사업지 인근에 있는 평내IC와 동호평IC를 통해 20분 내외로 서울 진입이 가능하다. 

의정부시에서는 GS건설·두산건설·롯데건설이 재개발사업인 '의정부역 센트럴자이&위브캐슬' 공급에 나선다. 의정부시 의정부3동 중앙생활권 2구역 내 공급되는 이 단지는 지하2층~지상 최고 36층, 17개동, 전용면적 39~98㎡, 총 2473가구로 이뤄진다. 이 중 △1단지 1099가구 △2단지 284가구, 총 1383가구가 일반 분양한다. 의정부는 서울 접경지역 중 김포, 부천 등과 더불어 비규제지역으로 분류돼 인기가 높다.

비규제지역인 부천에서는 현대건설·두산건설·코오롱글로벌이 '일루미스테이트' 분양을 앞두고 있다. 경기도 부천시 범박동 39번지 일원에 공급되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37개동, 총 3724가구 규로모 이 중 전용면적 39~84㎡, 2509가구가 일반분양한다. 

jsm7804@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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