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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정신이상, 의사 파견하라"...DHC, 韓퇴출에도 도 넘는 '혐한 방송'
"한국은 정신이상, 의사 파견하라"...DHC, 韓퇴출에도 도 넘는 '혐한 방송'
  • 류빈 기자
  • 승인 2019.08.27 15:25
  • 10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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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편한 DHC코리아 홈페이지에는 자체 온라인샵만 공식판매처로 기재돼 있다. (이미지 캡쳐=아시아타임즈 류빈 기자)
개편한 DHC코리아 홈페이지에는 자체 온라인샵만 공식판매처로 기재돼 있다. (이미지 캡쳐=아시아타임즈 류빈 기자)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혐한 논란’으로 불매운동 대상이 된 일본 화장품 기업 DHC가 국내 유통사에서 완전 퇴출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자회사인 DHC 테레비전은 여전히 도를 넘는 혐한방송을 이어가는 등 한국 때리기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27일 DHC 홈페이지에는 공식 판매처로 자체 온라인샵만 기재돼 있는 상태다. DHC의 계열사인 DHC 텔레비전이 혐한 방송을 이어나가자 국내 유통사 대부분은 DHC 제품 판매 중단을 선언했다.

당초 혐한 방송으로 논란이 있기 전까지 공식 홈페이지 상에는 올리브영, 랄라블라, 롭스 등 헬스앤뷰티 매장과 롯데닷컴, SSG닷컴, G마켓 등 온라인 쇼핑몰을 공식 판매처로 공개했었다.

이런 가운데 DHC테레비전은 자숙은 커녕 혐한 방송의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지난 26일 방송에는 아오야마 시게하루 일본 자민당 의원이 출현해 “독도는 예로부터 일본의 영토이고 한국의 영토가 아니다”며 “일본은 아직 (독도에 대해) 주권 회복을 하지 못했다”고 황당한 주장을 되풀이 했다.

지난 23일 한국 정부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를 발표한 다음날에는 혐한방송의 수위기 도를 넘었다. 방송에 출연한 타케다 구니히코 일본 중부대 종합공학연구소 특임교수는 “역사 문제로 방위 협력을 하지 않는 (한국의) 행동은 정신이상”이라며 “한국으로 의사를 파견하라”는 망언을 쏟아냈다.

DHC 텔레비전의 혐한 방송 논란이 최초로 불거진 것은 지난 10일이다. 당시 DHC테레비전의 콘텐츠 중 ‘도라노몬 뉴스’에서 한 출연진은 한국의 일본 제품 불매운동을 언급하며 “한국은 원래 금방 뜨거워지고 금방 식는 나라”라고 발언한 게 문제가 됐다.

또 다른 출연자는 “조센징은 한문을 문자화하지 못했고, 일본이 한글을 통일해 지금의 한글이 탄생했다”는 황당한 주장도 펼쳤다. 혐한 발언으로 파문이 커진 12일에도 DHC는 또 다시 DHC테레비을 통해 한국이 독도를 무단으로 점유했다는 등의 망언을 방송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DHC코리아는 지난 13일 김무전 대표의 이름으로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발표했다. 김 대표는 "DHC 텔레비전은 본사의 자회사가 운영하는 채널로 어떤 참여도 하지 않고, 공유도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DHC 텔레비전 관련 문제로 물의를 일으킨 점, 빠른 입장발표를 하지 못한 점 깊이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임직원 모두가 한국인이며, 여러분과 같은 감정으로 (DHC 텔레비전) 방송을 확인했다"며 "한국인을 비하하는 방송을 중단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청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후에도 DHC의 막말은 계속됐다. 사과문 발표 당일에도 DHC테레비는 “한국인이 하는 짓은 어린아이 같다”는 사쿠라이 요시코 일본 저널리스트의 발언을 내보냈다.

야마다 아키라 DHC텔레비전 대표는 DHC 텔레비전에 직접 출연해 "(김무전 DHC한국지사장이 사과문을 발표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그가 DHC코리아 직원들을) 전부 죽여버리겠다는 협박전화를 여러 차례 받았다고 한다"며 황당한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rba@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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