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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과일 값 들썩”…상차림 장보기 어디가 좋을까
“추석 과일 값 들썩”…상차림 장보기 어디가 좋을까
  • 류빈 기자
  • 승인 2019.08.28 15:26
  • 10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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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제공)
(사진=픽사베이 제공)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올해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은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훨씬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예년에 비해 이른 추석으로 인해 사과, 배등 과일 가격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정부는 핵심 성수품 공급을 최대 3배 늘린다는 방침이다.

28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에 따르면 올해 추석 제수용품 25개 품목 평균 구입비용은 4인 기준 평균 29만9729원으로 조사됐다. 전통시장은 평균 19만5190원으로 가장 저렴하고, 일반 슈퍼마켓은 23만9637원, 대형마트 25만3970원, 기업형 슈퍼마켓(이하 SSM) 29만1555원, 백화점 42만6390원 순이었다.

소단협은 서울 25개 구에서 88개 시장 및 유통업체(백화점 12곳, 대형마트 25곳, SSM(기업형 슈퍼마켓) 17곳, 일반 슈퍼마켓 19곳, 전통시장 15곳)의 추석 제수용품 25개 품목에 대해 1차 조사(8월 22일~23일)를 실시했다.

전체 평균 대비 각 유통업태별 평균 구입비용을 비교해보면, 백화점은 42.3% 비싼 반면 SSM은 2.7%, 대형마트는 15.3%, 일반슈퍼마켓은 20.0%, 전통시장은 34.9%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25개 동일품목에 대해 지난해 추석 물가 1차 조사와 비교해본 결과, 각 가정의 제수용품 구입비용은 지난해 평균 27만822원에서 10.7%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성수품 가격은 올해 이른 추석으로 인해 사과와 배 등 과일 가격이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올해 성수기 사과는 작황은 좋은 편이나, 어느 해보다 빠른 추석으로 인해 가격은 대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고 품질에 따른 양극화 현상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며 "배 또한 이른 추석과 대과 작황이 좋지 않아 전반적으로 시세는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배추와 무는 추석 명절 김치 수요 등의 증가로 소비가 대체로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나 작황 호조 등으로 인한 물량 증가로 약보합세가 전망된다"며 "명태포는 추석 전까지 가격 상승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국내산 소고기는 명절 수요에 대비한 8월 출하량 증가로 추석 전 시세는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정부는 추석을 앞두고 서민 물가 안정을 위해 '2019년 추석 민생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15개 핵심 성수품의 공급을 최대 3배까지 늘리고, 특판장에서 과일·한우 등을 최대 50% 할인한다는 게 골자다.

배추·무·사과·배 등 농산물의 일일 공급량은 평소보다 1.7배 늘어난다. 소고기·돼지고기·닭고기·계란 등 축산물은 1.3배, 밤·대추 등 임산물은 2.9배, 명태·오징어·갈치·참조기·고등어 등 수산물은 1.2배 각각 많아진다.

정부는 특판장과 직거래 장터, 로컬푸드 마켓 등을 2700여개소 열고 관련 상품을 5∼5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추석맞이 할인 행사를 한다. 17개 농협·한우협회는 이동판매를 통해 한우와 돼지고기를 20% 할인 판매한다.

또 추석 기간 동안 전통시장 상품권 3700억원, 지역사랑 상품권 7543억원 등 총 1조1000억원의 판매를 추진한다.

rba@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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