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19-09-20 22:00 (금)
[체험기] "장단점 명확"…삼성 '갤럭시 폴드' vs LG '듀얼스크린' 비교해보니
[체험기] "장단점 명확"…삼성 '갤럭시 폴드' vs LG '듀얼스크린' 비교해보니
  • 임재덕 기자
  • 승인 2019.09.05 18:00
  • 7면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휴대성 '갤럭시 폴드' 완승…'게임' 동시동작 불가능 최대 단점

[아시아타임즈=임재덕 기자]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 5G(Galaxy Fold 5G)'가 6일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된다. 

삼성 갤럭시 폴드는 폈을 때 7.3인치, 접었을 때 4.6인치의 화면을 제공해 스마트폰의 휴대성과 태블릿PC의 사용성을 동시에 준다. 특히, 7.3인치에 달하는 대화면을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2분할 혹은 3분할로 나눠 쓰는 '동시작업(멀티태스킹)이 가능하다. 그렇다 보니 일반 스마트폰보다 두 배가량 비싼 가격(249만8000원)이 책정됐음에도, 시장의 기대감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재정비 '갤럭시 폴드'…틈새 공략한 LG '듀얼스크린'

그러나, 삼성 갤럭시 폴드의 데뷔는 순탄하지 않았다.  

갤럭시 폴드는 당초 4월 미국을 시작으로 주요국에서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제품 결함 문제가 불거지면서 출시가 미뤄졌다. 화면 보호막을 제거해 디스플레이가 손상되거나, 접히는 부분(힌지)의 디스플레이 노출부 충격, 힌지와 디스플레이 틈 사이로 이물질이 들어가 손상을 일으키는 경우가 보고됐다.

삼성전자는 디스플레이 최상단인 화면 보호막을 베젤 아래로 넣어 사용자가 떼어낼 수 없게 하고, 힌지 구조물과 제품 본체 사이 틈을 최소화했다. 힌지 상·하단 보호 캡을 새로 적용하고 디스플레이 뒷면에 메탈 층을 추가했다.

삼성 갤럭시 폴드와 LG V50+듀얼스크린을 비교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LG V50+듀얼스크린, 삼성 갤럭시 폴드. = 아시아타임즈

그 사이 LG전자가 지난 5월 이와 유사한 경험을 주는 제품(V50 씽큐+듀얼스크린)으로 이들의 니즈를 충족시켰다. 이는 대박으로 이어졌다. LG V50 씽큐는 출시 첫날 3만대가 판매됐는데, 이는 전작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수치였다. 심지어 예상보다 큰 인기에 듀얼스크린 배송이 두 달가량 지연되는 '공급부족' 현상까지 보였다.

◆두 제품 비교해보니…휴대성은 '삼성' 사용성은 '호불호'

이를 의식해서일까.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 출시를 하루 앞둔 5일 서초사옥에서 국내 언론 대상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이에 아시아타임즈는 두 제품을 '휴대성'과 '사용성' 측면에 집중해 비교했다.

휴대성은 삼성 갤럭시 폴드의 압승이었다. 

삼성 갤럭시 폴드의 스펙상 크기는 접었을 때 세로·가로·두께(160.9㎜X62.8㎜X17.1~15.7㎜), 펼쳤을 때 160.9㎜X117.9㎜X7.6㎜다. 무게는 276g이다. 다만, LG V50은 듀얼스크린을 포함한 크기가 명시돼 있지 않아 실측했다.

비교 결과 소폭이지만 삼성 갤럭시 폴드가 두께와 무게 모두 얇고 가벼웠다. 특히 삼성 갤럭시 폴드는 펼쳤을 때 단일화면이 더 커 몰입감이 우수했고, 접었을 때는 크기(가로)가 더 작아 한 손으로 조작하기 편했다.

삼성 갤럭시 폴드와 LG V50+듀얼스크린 비교. 휴대성을 판단하기 위해 접었을 때 두께와 크기를 비교했다. 두께와 가로 크기 각각 삼성 갤럭시 폴드가 작고 얇았다. = 아시아타임즈

그러나, 사용성은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영상을 주로 감상하는 사용자들은 삼성 갤럭시 폴드가 더 나은 선택일 수 있다. 삼성 갤럭시 폴드는 두 화면 사이 공간(갭)이 없기 때문에 영상을 감상하는 데 확실히 유리했다. 

한 번에 보다 많은 작업을 하고 싶은 사용자도 마찬가지다. 삼성 갤럭시 폴드는 한 번에 8개(멀티 액티브 윈도우 3개+팝업 5개)의 앱을 동작시킬 수 있다. 경쟁작(3개)보다 두 배 이상 많다. 이 앱들을 7.3인치 화면 곳곳에 배치해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차별화된 강점이었다.

그러나, 모바일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들에게는 'LG V50+듀얼스크린'이 더 나은 선택지로 보인다. 

LG V50+듀얼스크린은 한 번에 두 개의 게임을 동시에 동작시키거나, 하나의 게임과 메신저, 혹은 웹 검색 등을 동시에 지원한다. 반면, 삼성 갤럭시 폴드는 현재 펄어비스의 '검은사막'을 제외한 게임의 경우 동시동작을 지원하지 않는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폴드는 멀티 액티브 윈도우가 지원하는 앱만 동시사용을 지원한다"며 "게임은 소리가 겹치는 등의 문제가 있어 해당 회사들과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게임사들과의 협의를 통해 신작 게임들이 멀티 액티브 윈도우를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ljd87@asiatime.co.kr

관련기사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2019-09-05 22:44:49
근데 휴대성은 v50이 탈부착이되는데 더 편하지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