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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추석 앞 협력사 대금 조기지급...“상생문화 만든다”
재계, 추석 앞 협력사 대금 조기지급...“상생문화 만든다”
  • 조광현 기자
  • 승인 2019.09.12 03:28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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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는 기존 업종들은 대부분 공급과잉 상태라 투자할 곳이 마땅찮다며 기업활동에 필요한 각종 규제를 풀어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입장이다. (사진=연합뉴스)
재계가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 납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하는 등 상생경영에 나선다.(사진=연합뉴스)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재계가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 납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하는 등 상생경영에 나섰다.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협력사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목적이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 현대차그룹, 포스코, 대우조선해양 등 주요 그룹은 협력사들의 납품 대금 수백~수천억원을 예정 보다 당겨 지급했다.

재계 1위 기업 삼성은 1조4000억원 규모의 협력사 자금 지원 등 '추석 상생경영'을 진행했다. 삼성은 이번 추석 협력사들의 자금 운영에 돕기 위해 1조4000억원 규모의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 완료 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4000억원 증액된 규모다. 이번 물품 대금 조기 지급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 웰스토리 등 10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삼성 관계자는 "이번 추석을 맞아 회사별로 최대 1~2주일 이상 물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해 협력사의 일시적인 자금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그룹도 추석을 앞두고 납품대금 조기 지급과 온누리 상품권 구매를 통한 상생활동을 펼쳤다. 현대차그룹은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대금 1조4181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추석 연휴 전에 지급했다.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현대제철 등 4개회사에 부품 및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3000여개 협력사가 대상이었다.

현대차그룹은 “명절을 앞두고 상여금 등 각종 임금과 원부자재 대금 등 협력사들의 자금 소요가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부담을 해소하는데 납품대금 조기 지급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포스코그룹도 추석을 맞아 거래기업에 대금 900억원을 앞당겨 지급했다. 포스코는 설비자재, 원료 공급사와 공사 참여기업 등 거래기업에 매주 두 차례 지급해오던 대금을 추석 명절을 앞두고 5일부터 11일까지 7일간 매일 지급했다. 

또한 매월 초 지급하는 협력사의 협력작업비도 앞당겨 이 기간 동안 매일 지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거래기업이 원할하게  자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도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자재공급 협력사의 사기진작 및 경영 안정화를 위해 약 360억원 규모의 납품 대금 및 기성금을 조기 지급했다. 기 지급되는 납품 대금은 오는 20일 지급 예정인 대금으로, 10일 앞당겨 추석 전인 오는 10일 조기 지급을 마쳤다. 

또 HDC현대산업개발 2037억원, 이랜드리테일, 1000억원, 남양유업 270억원, KT 750억원도 추석전 협력사 대금을 조기 지급했다.

재계 관계자는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기 위해 추석 명절전 납품 대금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며 "협력사 동반성장을 위한 지원과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지속해 서로 상생하는 문화를 정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ckh@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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