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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내년부터 마그네틱 카드 사용 금지… 업계 "기한 연기 해달라"
태국, 내년부터 마그네틱 카드 사용 금지… 업계 "기한 연기 해달라"
  • 김태훈 기자
  • 승인 2019.09.08 08:30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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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태국은 내년 마그네틱(MS) 방식 카드 사용을 금지할 예정인 가운데 카드업계는 일정 연기를 요구했다.

태국 현지매체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프레디 다오차이 태국 은행협회(TBA) 회장은 “연초에는 항상 은행거래가 많아지기 때문에 중앙은행은 마그네틱 카드 사용 금지를 내년 1월 15일까지 연기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태국 중앙은행은 지난 2017년 5월 마그네틱 카드로 인한 고객정보유출이나 위조 등 문제를 제기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오는 12월 31일부터 마그네틱 카드 사용을 제한하기로 했다. 비슷한 문제가 제기된 한국에서도 내년부터 마그네틱 인식 방식 카드대출이 금지된다.

최근 태국 중앙은행은 ‘현금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전자상거래와 모바일 결제를 촉진하는 등 정책을 펼치고 있다. 다만 이러한 노력에도 여전히 직불카드나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많아 전환이 빠르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태국 최대 은행인 카시콘 은행에 따르면 현재 ATM과 직불카드 수는 1300만 개로 이중 140만 개가 마그네틱 카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오차이 회장은 “물론 은행들은 고객들이 마그네틱이나 직불카드 대신 IC칩 카드를 더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판촉 캠페인을 펼쳐야 한다”며 “보안 수준이 더 높은 IC칩 카드를 활용하면 고객들도 더 안전한 환경에서 거래를 할 수 있고 실제로 관련 범죄가 줄어들기도 했다”고 말했다.

kth@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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