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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 연휴엔 스마트폰 '대란' 기대하지 말라고?"
"올해 추석 연휴엔 스마트폰 '대란' 기대하지 말라고?"
  • 이수영 기자
  • 승인 2019.09.13 0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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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갤럭시노트10을 사기 위해 서울의 한 휴대폰 판매 집단상가를 방문한 소비자들이 판매자들과 상담하고 있는 모습.(사진=이수영 기자)
지난 주말 갤럭시노트10을 사기 위해 서울의 한 휴대폰 판매 집단상가를 방문한 소비자들이 판매자들과 상담하고 있는 모습.(사진=이수영 기자)

[아시아타임즈=이수영 기자] 갤럭시노트10 등 최신 5G 스마트폰이 쏟아지는 가운데, 추석 연휴에 스마트폰을 싸게 살 수 있는 '대란'이 일어날 지 여부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하지만 예년에 비해 불법보조금 제공을 감시하는 시선이 많아지면서 사실상 대란으로 치달을 일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1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10', '갤럭시 폴드', '갤럭시 A90' 등 최신 5G 스마트폰이 속속 등장하면서 스마트폰 교체 주기가 다가온 소비자들의 추석 연휴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다.

최신 스마트폰은 기존 제품보다 고성능에 새로운 기술도 대거 들어가지만, 그만큼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그만큼 소비자들의 입장에서는 올 하반기 집중 출시되는 추석 명절을 전후한 이 시기, 최신 스마트폰을 가장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이 이슈로 떠오를 수 밖에 없다.

때문에 이통사들은 매년 씀씀이가 커지는 명절 대목을 겨냥해 보조금 액수를 대폭 늘리는 만큼, 소비자들도 이동통신사 불법보조금의 격전지인 휴대폰 집단상가에 몰리는 추세다. 

다만, 올해 추석은 예년과 달리 큰 기대를 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최근 갤럭시노트10의 초저가 사전 예약이 화제가 되면서 시장 감시격인 방송통신위원회에서 과열 경쟁 자제를 신신당부하고 단속을 강화하는 등 조치를 내렸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갤럭시노트10 공시지원금이 앞서 출시된 갤럭시S10보다 현저하게 낮게 책정된 점도 이통사들이 전과 같은 불법보조금 경쟁을 피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

수도권 집단상가의 한 판매자는 "명절 대란이 이슈화된지 오래라 감시하는 눈들이 많아졌다"며 "지난 몇년동안 예전과 같은 대란은 없었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몇 만원 더 벌자고 팔았다가 벌금을 맞을 수 있기 때문에 차라리 안판다"며 "집단상가를 둘러보면 노트10이 출시된 가장 바쁜 시기에 가게 문을 열지 않은 곳이 있을 거다. 불법보조금 신고가 들어와서 당분간 가게 문을 못여는 매장"이라고 말했다.

lsy@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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