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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만의 숙원사업, 안산에서 여의도까지 25분 주파하는 ‘신안산선’ 첫 삽
16년 만의 숙원사업, 안산에서 여의도까지 25분 주파하는 ‘신안산선’ 첫 삽
  • 신선영 기자
  • 승인 2019.09.09 16:12
  • 2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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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개통 목표로 3조3400억 투입
신경민 의원 “종착역·노선 등 주민 의견 수렴해 합리적으로 풀어가야”
신안산선 노선도
신안산선 노선도

[아시아타임즈=송기원, 김성연, 신선영 기자] 경기 안산시 한양대 ERICA캠퍼스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25분에 주파하는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착공식'이 9일 안산시청에서 개최됐다.

신안산선은 2003년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후 재정사업에서 민자사업으로 바뀌는 등 우여곡절을 겪어왔으나 포스코건설컨소시엄이 신안산선 사업을 위해 설립한 넥스트레인이 지난해 7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추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이재명 경기도지사, 국토교통위원회 박순자 위원장, 윤화섭 안산시장과 사업시행자인 넥스트레인㈜ 관계자를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신안산선이 통과하는 지역의 지자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착공식을 시작으로 본격 공사에 돌입하는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은 2024년 개통을 목표로 총 3조3465억 원을 투입해 안산(한양대)~광명역~여의도 구간과 송산차량기지~광명 등 모두 44.7㎞ 구간에서 추진된다.

신안산선 복선전철은 지하 40m 이하 대심도(大深度)에 철도를 건설해 지하 매설물이나 지상부 토지 이용에 대한 영향 없이 최대 110km로 운행하는 광역철도로 그동안 광역.도시철도의 사각지대로 서울 도심 접근성에 어려움을 겪었던 경기 서남부 주민들의 교통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안산시에는 모두 10개소의 역사가 들어선다. 역 명칭은 추후 주민 수렴을 거쳐 역명심의위원회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또한 현재 한양대 ERICA캠퍼스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지하철 4호선으로 1시간 넘게 걸리던 이동시간이 25분으로 크게 단축된다. 또, 서해선 원시역에서 여의도까지는 1시간 9분이던 이동 시간도 36분으로 줄어 기존 대비 약 50~75% 이상 대폭 단축된다.

또, 신안산선의 원시~시흥시청 구간 에서는 소사원시선을, 서울시청~광명구간은 월곶판교선을 환승할 수 있다.

특히 신안산선 개통 이후 장상지구에는 221만㎡ 규모의 지하철역과 광장이 들어설 예정으로 역세권 개발에 대한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신안산선은 토지보상이 완료되는 구간부터 공사에 착수할 계획으로 송산차량기지는 19년 8월 말부터 공사에 들어간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오랜 숙원 사업이 드디어 첫 삽을 뜨게 됐다”면서 “신안산선 착공으로 경기도민의 삶의 질이 크게 발전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안산선 착공을 축하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2013년 예타 통과 후 사업이 많은 우여곡절 끝에 긴 기다림의 마침표를 찍게 됐다"며 "광역급행철도를 중심으로 교통 패러다임이 확 바뀔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버스와 지상철도의 시대를 지나 40m 이하 지하공간을 뚫고 직선으로 개설하는 대심도 기술로 더욱 빠른 기술로 착공하는 신안산선이 지역주민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안전하고 정교하게 다루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제6정책조정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신경민 의원(서울 영등포구 을)은 "신안산선이 서울의 3대 중심인 여의도와 연결돼 서남권 특히 안산 시민들에게 좋은 추석선물이 될 것"이라는 축하 인사 후 "많은 국민들이 지하 40m 아래로 착공하는 대심도 공법으로 인해 갖는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안전하게 시공해줄 것"과 "오늘 착공식을 하지만 역사 위치에 대해서도 국민들이 바라는 새로운 종착역이나 노선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합리적으로 풀어가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shinssam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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