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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도네시아 CEPA협상 내달 마무리 '박차'
한국-인도네시아 CEPA협상 내달 마무리 '박차'
  • 김태훈 기자
  • 승인 2019.09.10 10:31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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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만난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을 대표로 한 정부대표단과 인도네시아 대표단이 한-인도네시아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 9차 협상을 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 협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EPA는 시장개방보다 경제협력에 중점을 두고 있지만 실제 내용면에서는 자유무역협정(FTA)과 큰 차이가 없다.

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현지매체 안타라통신에 따르면 엥가르티아스토 루키타 인도네시아 무역부 장관은 이날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만나 자리에서 "내달까지 한국과 CEPA 협상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CEPA 협상의 조속한 타결에 공감하고 있으며, 일본과 무역분쟁을 겪고 있는 한국은 이에 따른 투자, 수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 인도네시아 등 수출시장 다변화에 힘을 싣고 있다. 

현재 롯데케미칼과 현대차는 인도네시아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케미칼은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추진하고 있는 나프타분해설비(NCC)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최종 결정을 하반기에 내릴 예정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 부회장은 지난 7월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만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고, 전기차 산업 등 8억8000만 달러(한화 약 1조492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전조영 인도네시아 주재 한국 대사관 공사는 “양국이 CEPA를 체결한다면 오는 2022년까지 교역량은 300억 달러(약 35조7690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해 양국의 교역량은 186억 달러(약 22조1767억원)로 인도네시아는 한국에 대해 4억4360만 달러(약 5288억원)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인도네시아의 한국에 대한 수출액 및 수입액은 95억3000만 달러(약 11조3616억원), 91억 달러(약 10조8490억원)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4%, 9% 증가했다.

인도네시아는 한국에 석탄, 구리광석, 천연고무, 합판 등을 주로 수출했고, 합성고무, 철강, 집적회로 등을 수입했다.

kth@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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