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19-09-20 22:00 (금)
"폴더블만 못하다고?"…딱 7개월, 확 바뀐 LG전자 '듀얼스크린' 평가
"폴더블만 못하다고?"…딱 7개월, 확 바뀐 LG전자 '듀얼스크린' 평가
  • 임재덕 기자
  • 승인 2019.09.10 11:20
  • 7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G V50S+듀얼스크린, IFA2019서 최고상 9개 수상
"폴더블 스마트폰보다 활용도 높다" 외신 호평 이어져

[아시아타임즈=임재덕 기자] "LG 듀얼스크린은 케이스 형태이기 때문에 끼우면 전체적으로 두꺼워진다. 화면과 화면 사이가 떨어져 있고, 최신 제품과 비교하면 베젤(테두리)이 두꺼워 몰입감이 낮아지고 무게감이 더해진다. 특히 듀얼스크린폰을 끼우고 설정할 때, 사용자 인터페이스(UI)의 직관성이 떨어진다." - 영국 리뷰매체 테크레이더. 지난 2월 LG전자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19에서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V50 씽큐(ThinQ)와 '듀얼스크린'을 처음 선보인 뒤 나온 한 외신의 쓴소리다. 

듀얼스크린은 케이스형 액세서리로, 두 화면에서 서로 다른 앱을 동시에 구동하는 '멀티태스킹'을 지원한다. 폴더블 스마트폰과 하는 역할은 비슷하지만, 이를 구현하는 기술적 난이도에는 큰 차이가 있다.

테크레이더는 당시 같은 장소에서 공개된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나 화웨이 '메이트X' 같은 폴더블 스마트폰과 비교했을 때의 단점을 열거한 것으로 풀이된다. 물론, 당시 대중의 반응 또한 다르지 않았다. 심지어 국내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폰더블(폰 두개를 붙여놨다는 의미)' 스마트폰이라는 조롱까지 나왔었다.

LG전자가 최근 공개한 V50S 씽큐와 듀얼스크린 차기작. = LG전자
LG전자가 최근 공개한 V50S 씽큐와 듀얼스크린 차기작. = LG전자

그러나, 이 같은 평가는 7개월 만에 180도 바뀌었다. 심지어 폴더블 스마트폰보다 더 낫다는 평가까지 나왔다.

LG전자는 지난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가전박람회 IFA2019에서 V시리즈와 듀얼스크린 차기작(V50S 씽큐+듀얼스크린)을 선보였는데, 총 9개의 최고상(Best of IFA 2019)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전시관에서 제품을 직접 보고 만지며 체험해 본 외신들 또한 신제품의 높은 실용성에 대해 크게 호평했다. 

LG V50S 씽큐는 LG전자 스마트폰 최초로 '화면 내 지문인식'이 내장되는 등 전반적인 사용성이 강화된 데다, 1인 미디어 시대에 맞춰 카메라 성능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 전용 악세서리인 듀얼스크린은 닫았을 때에도 날짜, 배터리, 문자·전화수신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LCD 창이 새로 탑재됐고 '360도 프리스탑' 힌지가 적용돼 노트북처럼 어느 각도에서나 고정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미국 유력 IT매체 안드로이드 헤드라인(Android Headlines)은 "LG전자는 우리가 본 가장 실용적인 방식으로 폴더블폰을 선보였다"며 LG V50S 씽큐와 듀얼스크린을 최고 제품으로 선정했다.

미국의 또 다른 IT전문매체 톰스가이드(Tom’s Guide) 또한 최고 제품으로 선정하며 "듀얼 스크린은 화면 두 개를 활용하는 혁신적이면서도 실용적인 방식으로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고 했다.

현장에서 제품을 직접 체험한 외신들을 중심으로 LG V50S 씽큐와 듀얼스크린의 뛰어난 실용성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는 "듀얼 스크린은 폴더블폰보다 더 실용적으로 개선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포브스는 또 "신제품은 힌지의 내구성이 높아졌고, 두 각도에서만 고정이 가능했던 전작과 달리 모든 각도에서 고정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전작 대비 신제품의 사용성이 높아진 점도 높게 평가했다.

미국 IT 전문매체 더 버지(The Verge)도 "두 개의 스크린이 폴더블보다 활용도가 높음을 보여준다"며 "그 자체로도 훌륭하지만, 듀얼 스크린이 큰 매력 포인트"라고 극찬했다.

ljd87@asiatime.co.kr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