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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총 3356만명 이동 예상…3일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추석 연휴 총 3356만명 이동 예상…3일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 정상명 기자
  • 승인 2019.09.10 15:20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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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평균 671만명, 추석 당일 최대 897만명 이동
"추석 연휴기간 짧아 귀성길 혼잡할 전망…대중교통 이용 당부"
(사진=연합뉴스)
고속도로 귀성길은 추석 하루 전인 12일 오전에, 귀경길은 추석 당일인 13일 오후에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타임즈=정상명 기자] 작년에 비해 추석 연휴가 짧아지면서 귀성 시간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고속도로 귀성길은 추석 하루 전인 12일 오전에, 귀경길은 추석 당일인 13일 오후에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오는 11~15일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을 다녀올 수 있도록 관계기관 합동으로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수립·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교통수요 조사결과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중 예상 이동인원은 총 3356만명이고, 추석 당일에 최대 897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1일 평균 이동인원은 작년 대비 6.2% 증가한 671만명으로, 이는 평상시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이용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6.3%로 가장 많고, 버스 8.7%, 철도 3.9%, 항공기 0.6%, 여객선 0.5% 순으로 조사됐다. 고속도로의 전 구간 1일 평균교통량은 전년대비 7.5% 증가한 512만대로, 최대 1일 교통량은 추석 당일 622만대로 전년 대비 2.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석 연휴기간 중 귀성은 추석 전날 오전, 귀경은 추석 당일 오후에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고속도로 최대 소요시간은 귀성의 경우 서울~대전 4시간40분, 서울~부산 8시간30분, 서울~광주 7시간10분, 서서울~목포 8시간30분, 서울~강릉 4시간40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귀경은 대전~서울 4시간20분, 부산~서울 8시간30분, 광주~서울 6시간50분, 목포~서서울 7시간30분, 강릉~서울이 4시간2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추석 연휴기간 일자별 이동인원 전망 (사진=국토교통부)
추석 연휴기간 일자별 이동인원 전망 (사진=국토교통부)

올해 추석 연휴기간 동안 생활패턴을 분석한 결과 37.7%의 가구가 '1박2일' 체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2박3일이 34.5%, 당일이 10.4% 순으로 집계됐다. 또한 올해 추석 연휴기간 중 집에서 나와서 방문지가 한곳이면  1박2일 또는 2박3일을, 방문지가 두 곳 이상이면, 당일 또는 1박2일을 체류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 일정을 살펴보면 추석을 보내는 가구 가운데 추석 전날 귀성하고, 추석 당일 귀경한다고 응답한 가구가 약 19.8%로 조사됐다. 

정부는 고속도로 및 국도의 준공개통 또는 임시개통, 갓길 차로 확대, 임시 감속차로 운영 등을 통해 차량의 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전년 대비 고속도로 2개 구간과 국도 34개 구간이 확장·준공되고, 국도 19호선 고현~이동 등 6개 구간이 임시 개통된다.

또한 혼잡완화를 위해 고속도로 운행속도에 따라 경부선 수원 등 23개 영업소의 진입차로를 탄력적으로 조절하고, 안성 등 평소 이용객이 많은 21개 휴게소의 혼잡도가 심해지면 인근 휴게소로 이용객 분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도로교통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드론 9대, 암행 순찰차 21대, 경찰헬기 12대 등이 협업해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갓길차로 위반, 음주·난폭·보복 운전 등 고위험 운행 차량을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이번 추석에도 12일 0시부터 9월 14일 24시 사이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에 대해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한다.

추석 연휴기간 이동량 분포 (자료=국토교통부)
추석 연휴기간 이동량 분포 (자료=국토교통부)

이와 함께 고속버스, 철도, 항공 등을 증편해 수송능력을 확대한다. 우선 고속버스는 예비차량 129대를 투입해 운행횟수를 평시보다 1일 평균 1287회 늘려 수송능력을 24.4% 늘린다. 버스 운전자의 과로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배차 간격을 조정해 휴식시간을 철저히 보장한다. 기상 악화 시 운전요령, 졸음운전 예방 등 특별안전교육도 실시한다.

대책 기간 중 열차 운행횟수는 평시보다 1일 평균 29회 늘려 수송능력을 3.7% 확대한다. 연휴기간 중 고속열차는 주말 수준으로 운행할 예정이며, KTX는 총 90회를 증편, SRT는 추가로 총 59회를 중련열차로 운행할 예정이다. 연휴기간 동안 예상 수요가 많은 주요 노선은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를 주말 수준으로 운행하며, 임시열차도 추가 운행할 예정이다. 다만 출근 수요를 위해 운행 중인 일부 열차는 연휴기간에는 운행을 중단할 수 있다.

철도 이용객의 편의를 위한 방안도 추진된다. 역귀성 이용객이 고속열차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특정열차의 운임을 할인(최대 40%)하며, 연휴기간 동안 고속열차와 관광상품을 연계하여 할인(30~40%)한다. 특히 13~14일에는 심야 귀경객을 위해 서울 시내버스와 지하철, 공항철도, 광역철도 8개 노선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할 계획이다.

국내선 항공기 운항횟수는 1일 평균 20편 늘려 수송능력을 3.9% 늘릴 방침이다. 항공 이용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안내인력을 추가 배치해 첨두시간대 출입국 시간을 최소화한다. 또한 주차면 추가 확보 및 주차안내 인력 증원, 인터넷 등을 통해 실시간 주차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여객선 운항횟수는 1일 평균 142회 늘려 평시보다 18.2% 증회한다. 편의 증진을 위해 선착장, 항만 인근에 임시 주차장을 확보하고, 주 전산기 및 네트워크 보안장비 등 점검·관리를 통해 연안 여객선 이용객의 발권 및 대기시간을 최소화한다. 

정경훈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이번 추석은 연휴기간이 짧아 귀성길 혼잡이 예상되므로 가급적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한다"며 "명절기간에는 교통량이 늘어나면서 교통사고 위험이 증가하고, 졸음운전이나 음주운전 사고가 집중되는 시기이므로 안전운전 등 교통질서를 꼭 준수 해달라"고 말했다.

jsm7804@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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