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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요기요에 밀린 우버이츠, 2년 만에 국내 사업 중단
배민·요기요에 밀린 우버이츠, 2년 만에 국내 사업 중단
  • 류빈 기자
  • 승인 2019.09.11 03:28
  • 10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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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이츠 국내 출시 2주년 이미지 (사진=우버이츠 제공)
우버이츠 국내 출시 2주년 이미지 (사진=우버이츠 제공)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음식 주문 배달 플랫폼인 우버이츠가 한국 사업을 중단한다. 국내에 진출한지 2년 만에 사업을 접기로 한 것이다.

2017년 8월 국내에 첫 진출한 우버이츠는 기존 국내 배달중개 플랫폼인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 선두업체들부터 최근 쿠팡까지 ‘쿠팡이츠’로 시장에 뛰어들면서 성장 및 매출이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철수를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우버이츠는 지난 9일 고객들에게 발송한 이메일을 통해 사업철수를 알렸다. “고심 끝에 우버이츠 국내 사업을 중단하는 어려운 결정에 이르게 됐다”며 “10월 14일까지 우버이츠 플랫폼은 정상적으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우버는 사업 철수와 함께 배달노동자들에게 지난 3개월간 평균 지급액의 두배를 퇴직금으로 제공키로 했다.

우버이츠는 파트너십을 맺은 레스토랑과 일반 개인 배달자로 이루어지는 우버의 배달 서비스로 음식을 주문하는 사용자와 음식을 배달해주는 일반인을 연결해주는 플랫폼이다.

전 세계 30여 개국의 200개 이상의 도시에서 지원되는 글로벌 앱으로서 첨단 기술에 기반을 둔 음식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우버이츠는 배달 파트너의 위치를 추적한 뒤 이용자에게 제공해 배달 시점을 정확하게 추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각광을 받았다.

또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음식 큐레이션 서비스로 이용자의 주문 내역을 상세히 분석해 메뉴를 추천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우버는 국내 배달 서비스 사업은 중단하지만 모빌리티 사업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우버는 현재 국내에서 세분화된 택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프리미엄 택시인 ‘우버블랙’과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터내셔널 택시’, 일반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버 택시’ 등을 제공하고 있다.

우버이츠 관계자는 "우버이츠 국내 사업 중단의 슬픔을 뒤로 하고, 우버 모빌리티 사업을 통해 국내 시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직원들, 레스토랑 및 배달파트너 분들과 우버이츠를 사랑해 주신 고객 여러분들께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최우선적으로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rba@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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