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멸종위기' 팔라완 수달 등 수출입 금지 지정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19-09-17 11: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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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필리핀이 팔라완 수달 등 멸종위기 동물을 보호하기 위한 강력한 조치에 나섰다.


16일(현지시간) 필리핀 현지매체 필리핀스타에 따르면 필리핀 환경천연자원부(DENR)는 “팔라완 수달, 나비, 도마뱀붙이, 동수구리(wedgefish) 등의 멸종을 보호하기 위해 수출금지 목록에 포함시키고 있다”고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18회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교역에 관한 협약(CITIES)’ 컨퍼런스에 참석해 밝혔다.


이중 수달과 나비는 이미 멸종위기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최우선 보호종으로 지정해 특수한 상황을 제외하면 수출입이 강력하게 제한된다. 또한 도마뱀붙이와 동수구리는 아직까지 멸종위기에 처하진 않았지만 향후 멸종이 우려돼 불법교역 등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다.


또한 이날 컨퍼런스 참석자들은 산불로 인한 자연생태계 파괴 문제를 지적하고, 산불을 예방하면 동식물이 생존할 수 있는 자연생태계도 보존돼 멸종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고 조언했다.


에반 가르시아 국제연합(UN) 필리핀 대사는 “멸종위기 보호종에 대한 수출입 금지 조치는 이들을 보호함은 물론 미래 세대가 다양한 자연생태계를 만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도울 수 있다”며 “상황에 서둘러 대처해야 자연생태계 복원도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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