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치민시, 최근 4년간 부동산가격 50% '껑충'… "부족한 공급 때문"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19-09-18 09:3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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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베트남 호치민시 부동산 가격이 최근 4년간 크게 올랐다.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탓인데 정부의 강력한 규제로 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16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 호치민시 평균 부동산 가격은 중가형과 저가형 아파트 모두 오름세를 보이며 2015년 이후 50% 이상 상승했다.


베트남 부동산업체 DKRA에 따르면 2015년 베트남 호치민시 평균 부동산 가격은 1평방미터당 1720달러였지만 지난달 2630달러로 올랐고, 이는 향후 계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같은 기간 중가형과 저가형 아파트 평균 가격은 1평방미터당 900달러, 690달러에서 각각 1380달러, 1030달러로 상승해 모두 50% 이상 올랐다.


이는 부동산 수요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건축허가 등 규제로 인해 부동산 공급이 충분치 못했기 때문이다.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업체 세빌스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부동산 공급량은 전년동기대비 44% 줄었다.


레 호앙 짜우 베트남 호치민시 부동산 협회장은 “올해 1분기 부동산 공급량은 전년동기대비 57% 줄어든 1만2000가구에 머물렀다”며 “특히 부동산 건축과 판매에 요구되는 까다로운 법적절차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기준 베트남 호치민시 인구는 885만 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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