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철강 값 뛴다”…포스코 하반기 반등 기대감 ‘솔솔’

이경화 기자 / 기사승인 : 2019-09-18 10: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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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철강제품·철광석 값 동반 상승
‘원가상승’ 3Q 저점 찍고 ‘가격상승’ 4Q부터 이익 개선
(사진제공=포스코)
(사진제공=포스코)

[아시아타임즈=이경화 기자] 중국 철강제품 가격이 철광석 가격과 더불어 동반 상승하면서 포스코의 하반기 실적 반등 기대감도 덩달아 고개를 들었다. 올해 3분기를 저점으로 해 4분기에 본격적으로 턴어라운드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7일 “포스코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조5311억 원)보다 30%가량 줄어든 1조530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철광석, 원료탄 등 주요 원재료 투입원가가 전 분기대비 톤당 1만8000원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포스코 주력제품인 탄소강 판매단가는 전 분기 수준에 머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열연·후판 등의 제품에 대해 국내 유통향 판매가격 인상에 나섰으나 이는 출하기준 9월부터 반영될 것으로 보이며 국내 유통가격은 오히려 전 분기보다 약세를 나타내 포스코의 실제 판매단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면서도 “2분기와 마찬가지로 3분기에도 원화약세가 진행되면서 전체 판매량의 약 40%에 해당하는 수출 판매단가가 내수 판매단가 부진을 일부 상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3분기 탄소강 수익성 지표(스프레드)는 전 분기대비 톤당 1만8000원 악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4분기에는 실수요 판매가격 인상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그는 “상반기 조선향 후판 등 실수요향 판매가격 인상이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원재료 투입원가는 지속 상승해 스프레드 악화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가 나타났다”며 “7월 이후 8월말까지 철광석 가격 급락으로 하반기 실수요향 판매가격 인상에 대한 우려가 시장 전반에 퍼졌으나 9월 이후 철광석 가격이 재차 반등하고 있고 중국 철강제품 가격도 철광석 가격과 함께 동반상승하면서 하반기 실수요향 판매가격 인상에 대한 가능성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빠르면 9월, 늦어도 4분기에 가격협상이 타결될 것”이라며 “실제 탄소강 판매단가 인상은 4분기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원재료 투입원가는 안정화돼 지난해 3분기 이후 처음으로 탄소강 스프레드가 전 분기대비 개선될 것”이라고 봤다.


이 연구원은 “9~10월은 계절적으로 중국 철강 수요가 가장 좋은 시기로 꼽힌다. 중국 철강재 유통 재고량이 8월 이후 감소하는 등 수급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포스코 역시 실적 측면에서 3분기를 저점으로 4분기에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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