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플러스] 농심·오뚜기, '매운맛 선호' 베트남 라면시장 공략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19-09-20 15: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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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뚜기 베트남 공식 홈페이지 캡쳐)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한국의 대표적인 라면 브랜드 농심과 오뚜기가 베트남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는 베트남 라면 소비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농심과 오뚜기가 시장 잠재력이 높은 베트남에 투자를 확대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장조사기관 칸타르 월드패널에 따르면 올해 6월 16일까지 베트남 국민 1인당 평균 라면 소비량은 도시와 농촌지역 각각 36, 56개로 전년동기대비 4%, 5% 늘었고, 베트남 가정집 90%는 라면을 구매한 경험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세계라면협회(WINA)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 라면 소비량은 전년동기대비 2.8% 증가한 52억개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농심과 오뚜기는 베트남 시장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농심은 현재 베트남 라면 판매량은 중국, 미국, 일본, 호주 등에 비해 적지만 인구가 약 1억 명에 달하는 만큼 잠재적인 시장수요가 크다고 봤다. 올해 상반기 농심의 베트남 라면 판매액은 253만 달러(한화 약 30억원)로 당기순이익은 13만5000달러(약 1억6079만원)를 달성했다.


오뚜기는 현재 수도 하노이에서 라면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고, 라면 판매량이 더 늘어난다면 하노이 주변에 생산공장을 하나 더 지을 계획이다. 또한 지역가게나 편의점을 활용해 유통경로를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베트남은 소득 수준이 증가하고 있고, 매운 맛을 선호하기 때문에 시장 잠재력이 높다고 오뚜기는 평가했다.


농심과 오뚜기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이마트, 롯데마트와 협력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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