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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손보, 경영개선계획 조건부 승인 "11월까지 유상증자 완료"
MG손보, 경영개선계획 조건부 승인 "11월까지 유상증자 완료"
  • 정종진 기자
  • 승인 2019.09.18 18:19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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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자본적정성 악화로 금융당국의 경영개선 명령을 받은 MG손해보험이 당초 계획했던 유상증자 시행하기 위한 두달간의 시간을 벌었다.

금융위원회는 18일 정례회의를 열어 지난달 26일 MG손보가 제출한 경영개선계획을 조건부 승인했다.

MG손보의 이번 경영개선계획서에는 새마을금고중앙회의 300억원 유상증자에 이어 JC파트너스가 펀드를 조성해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하는 내용이 담겼다. 우리은행은 새로운 대주단으로 참여해 과거 대주단으로부터 빌린 900억원 상당의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전환하는 등 리파이낸싱을 진행한다.

앞서 MG손보는 지난해 1분기 금융위원회로부터 적기시정조치(경영개선권고)를 받았다. 보험금지급여력(RBC)비율이 100% 아래로 떨어진 탓이다.

RBC비율은 보험계약자가 일시에 보험금을 요청했을 때 보험사가 보험금을 제때 지급할 수 있는 능력을 수치화한 것을 말한다.

당시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확충을 계획했지만 무산됐고, 이어 금융위로부터 경영개선요구 조치를 받았다. 이후 경영개선 계획안을 마련해 제출했지만 구체적인 자본확충 계획이 없다는 등의 이유로 두 차례나 퇴짜를 맞은 바 있다. 최종적으로 5월말까지 24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하는 경영개선계획안을 당국에 제출해 승인받았지만 약속기한을 지나 지난달 24일 최종적인 경영개선계획서를 내게된 상황이다.

한편 MG손보는 자구노력을 통해 2017년 이후 흑자 행진을 이어오면서 RBC비율을 적정 수준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계획대로 자본확충이 이뤄지면 MG손보의 지급여력 비율은 당국의 권고기준인 150%를 크게 상회한 220%대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jjj@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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