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현장] 세계 1위 아이스크림 '벤앤제리스' 韓공식 진출…"천연재료·사회적 가치 추구"

류빈 기자 / 기사승인 : 2019-09-20 16:5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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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 위치한 '벤앤제리스 하우스' 팝업스토어에서 칼리 스와익 아시아 및 뉴마켓 총괄이 한국 진출 및 경영 철학에 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아시아타임즈 류빈 기자)
19일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 위치한 '벤앤제리스 하우스' 팝업스토어에서 칼리 스와익 아시아 및 뉴마켓 총괄이 벤앤제리스 한국 진출 및 경영 철학에 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아시아타임즈 류빈 기자)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전 세계 파인트 아이스크림 1위 브랜드인 ‘벤앤제리스(Ben&Jerry’s)’가 국내 공식진출을 알렸다.


19일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 문을 연 팝업스토어 ‘벤앤제리스 하우스’에서 벤앤제리스 한국 론칭 기념 미디어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벤앤제리스는 지난 1978년 공동 창업주 벤 코언과 제리 그린필드에 의해 미국 버몬트주 버링톤시 한 주유소에서 시작된 벤앤제리스는 전 세계 파인트 아이스크림 부동의 1위다. 현재 미국, 영국, 스페인, 호주, 프랑스 등 전세계 40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국내에선 당초 10월 공식진출 예정이었으나 지난 달 1일 GS25 일부 매장에서 선 출시된 후 제품 품절 사태와 판매처 확대 요구 등 소비자들의 열띤 호응이 이어지면서 시기를 앞당겼다. 전세계 41번째 진출이며 아시아에서는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에 이어 5번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벤앤제리스의 칼리 스와익(Kalli Swaik) 아시아 및 뉴 마켓 총괄은 “예상을 뛰어 넘는 초기 반응이었다”며 “여름 시즌이라는 점도 있었지만 워낙 세계적으로 알려진 아이스크림이다 보니 한국에서도 이미 벤앤제리스에 친숙한 소비자들이 많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한국 시장에 대한 앞으로의 기대가 더욱 커졌다”고 강조했다.


◇ 벤앤제리스 “맛있는 아이스크림은 물론,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가치를 지지하고 행동합니다”


벤앤제리스는 내츄럴 아이스크림이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미 대표 낙농 지대인 버몬트 주에서 성장촉진호르몬(rBGH)을 주입하지 않고 자란 젖소에서 짜낸 우유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합성향료와 인공색소도 일절 사용하지 않는다. 밀도가 높고 맛이 진하며, 초콜릿, 브라우니, 쿠키 등 달콤함과 식감을 더해주는 큼직한 청크와 스월이 풍성하게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벤앤제리스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으로도 알려져 있다. 공급자, 직원, 농부, 가맹점, 고객, 소비자 등 브랜드와 연결된 모든 사람들을 위한 공동 번영의 가치를 중시한다. 칼리 총괄은 “한국 시장에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에 대함 기대치가 높지만 사회적 가치 추구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한국에서도 저희의 가치를 실현해도 괜찮을 것이라 생각했다”면서 "드실 때 죄책감을 느끼지 않을 수 있는 천연재료로 제공하고, 수익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가치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취약 계층의 노동력을 사용하는 곳에서 재료 소싱을 받거나, 난민들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일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칼리 총괄은 “우리는 기후변화, 공정무역, 평화 구축, 인종차별, 성소수자 인권, 난민 등의 이슈에 주목하고 있다”며 “이달 중에 열리는 환경단체 시위에 참석하는 것은 물론 한국의 기후 관련 단체 등 사회를 변화시키는 기관과 연계해 관계를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벤앤제리스는 지구 온난화 방지와 에너지 효율 증대, 탄소 배출량 감소 등 환경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어 “한국 소비자들에게 수퍼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것은 물론 아이스크림과 더불어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소셜 미션을 실천하기 위해 한국 내 다양한 커뮤니티들과 연대하고, 소통하며 사회적 가치 실현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 위치한 벤앤제리스 팝업스토어 '벤앤제리스 하우스' (사진=아시아타임즈 류빈 기자)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 위치한 벤앤제리스 팝업스토어 '벤앤제리스 하우스' (사진=아시아타임즈 류빈 기자)

◇ “체험형 이벤트부터 기념품까지 풍성”…연남동 팝업스토어 ‘벤앤제리스 하우스’


이번에 문을 연 벤앤제리스 하우스는 벤앤제리스 브랜드 소개와 ‘제품의 재료는 어디서 왔는지’, ‘어떤 재료를 쓰는지’, ‘벤앤제리스가 중요시하는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해 팝업북 형태의 카툰 및 실사 이미지로 선보이며 소비자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게 했다.


체험 이벤트도 진행된다. 키오스크에서 벤앤제리스가 물어보는 퀴즈 10문제를 맞추고 나면 본인 취향과 가장 잘 맞는 벤앤제리스의 맛을 확인할 수 있고 교환권을 출력하면 하우스 내 아이스크림 바에서 바로 샘플링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대표 메뉴인 초콜릿 퍼지 브라우니·초콜릿 칩 쿠키 도우·바닐라·청키 몽키는 물론 벤앤제리스에서 처음 소개하는 새로운 맛도 경험할 수 있다.


환경 보호를 주제로 한 ‘벤앤제리스 팜(농장)’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다 먹은 파인트를 화분으로 재활용, 모종을 심어 집으로 가져가는 것이다.


벤앤제리스만의 맛의 비결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벤앤제리스 팩토리도 눈에 띈다. 공정무역 실천에 앞장서는 벤앤제리스가 커피·바닐라·바나나·코코아·설탕 등의 원료를 어떻게 가져오는지부터 유전자 변형 없는(Non-GMO) 원료와 자유방목한 닭이 낳은 계란 등 어떤 재료를 쓰는지까지 자세히 설명한다.


뿐만 아니라, 벤앤제리스의 상징인 푸른 하늘과 젖소 ‘우디’가 그려진 포토 월을 비롯해 초콜릿 퍼지 브라우니와 체리 가르시아 등 대표적인 맛을 테마로 한 플레이버 룸들도 가득하다. SNS 인증샷 명소로 제격이다.


특별한 기념품도 준비돼 있다. 벤앤제리스 하우스 내에서 촬영한 사진을 해시태그(#벤앤제리스하우스)와 함께 SNS에 올린 후 해시스냅 포토 키오스크에 태그하면 해당 사진을 즉시 인화할 수 있고 벤앤제리스 에코백도 받을 수 있다.


벤앤제리스 하우스는 9월 20일부터 10월 16일까지 약 한달 간 운영 되며 평일에는 낮 12시부터 저녁 8시, 주말에는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다. 주소는 서울시 마포구 연남동 동교로 29길 3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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