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파’ 북상에 항공편 결항 우려…‘콩레이’ 악몽 재현되나

김영봉 기자 / 기사승인 : 2019-09-23 17: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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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영봉 기자] 콩레이를 빼닮은 제 17호 태풍 타파가 한반도로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말 제주를 비롯한 일본으로 향하는 항공기 운항에 빨간불이 켜졌다.


태풍 타파는 지난해 10월 5일 500mm의 물폭탄을 가지고 한반도와 일본 사이를 훑고 지나간 콩레이와 경로·규모 등이 빼닮아 있다. 지난해 콩레이로 인해 제주도는 모든 항공기 운항을 중단한 바 있어, 이번에도 항공편 결항이 예상된다.


태풍 콩레이의 이동경로와 빼닮은 17호 태풍 타파가 한반도로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말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를 비롯한 일본으로 향하는 항공편에 차질이 발생할 전망이다. (그래픽=아시아타임즈 김영봉 기자)
태풍 콩레이의 이동경로와 빼닮은 17호 태풍 타파가 한반도로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말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를 비롯한 일본으로 향하는 항공편에 차질이 발생할 전망이다. (그래픽=아시아타임즈 김영봉 기자)

20일 기상청과 항공업계에 따르면 북상하는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이번 주말 제주에 최고 500mm 이상의 폭우가 내리고 강풍이 불 전망이다.


이날 제주지방기상청은 21일 새벽을 기해 제주도 육상 전역에 강풍 예비특보를 내렸다. 제주에는 시간당 30mm~5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바람도 이날 밤부터 점차 강해져 21일 오후부터 22일까지 최대순간풍속 초속 30∼40m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에 따라 주말 항공기 운항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제주는 물론 일본으로 향하는 항공기도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타파는 21일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약 270km 부근 해상까지 올라와 22일 오후 3시 서귀포 동쪽 약 90km부근, 23일 오전 3시 부산 북동쪽 약 270km부근 해상에 도달한다. 따라서 주말, 특히 일요일 제주를 비롯한 일본노선을 운항하는 항공기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항공업계는 주말 태풍북상에 대비해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현재 태풍의 직접적 영향에 들지 않아 지연이나 결항 등의 영향은 없다”면서도 “주말, 태풍의 직접적 영향에 드는 제주노선은 운항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각 항공사들이 주말 태풍 북상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 주말 제주에 강풍 예비특보와 폭우가 예보돼 결항되는 항공편도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부산도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 운항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콩레이로 인해 결항된 항공편은 총 276편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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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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