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딸이 탄다던 포르쉐, 알고보니 5촌 조카가 투자사 자금으로 탔다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19-09-22 18:3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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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딸이 타고 다닌다는 루머가 돌았던 포르쉐 자동차를 '조국 펀드'인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의 실소유주로 지목 된 5촌 조카 조범동(36·구속)씨가 투자사 자금으로 타고 다닌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조씨가 코링크PE의 주요 투자사 중 한 곳인 2차전지 회사 WFM의 자금으로 고가 외제차인 포르셰를 구입한 증거가 담긴 문건을 확보했다고 채널A와 조선일보가 21일 보도했다.


포르쉐 911터보S/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조씨는 코링크PE와 투자사 자금 50억원가량을 횡령한 혐의로 지난 16일 구속됐다.


검찰은 또 WFM 관계자로부터 "조씨가 집무실에 있는 TV, 냉장고, 공기청정기뿐만 아니라 고가의 스피커와 10여 점의 그림까지 WFM 자금을 이용해 구입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이날 전해졌다.


또 보도에 따르면 "조씨가 회식자리에서 언급한 까닭에 직원 모두 조씨가 조국 장관의 친척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진술도 나왔다.


WFM은 코링크PE가 2017년 11월 인수한 회사다. 조씨의 지시를 받고 코링크PE를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이모 코링크PE 대표가 이달 초까지 이 회사 대표를 겸직했다.


한편, 조 장관의 딸인 다른 조모씨는 지난달 자신에 대해 '포르쉐를 타고 나닌다' 등의 허위사실을 유포한 이들을 처벌해 달라며 경찰에 고소한 바 있다.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도 가로세로연구소, 인터넷 등에 제기된 주장을 인용하며 "조씨가 포르쉐를 타고 다닌다는 말이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인사청문회 준비단 측은 "일부 인터넷 등에 후보자의 딸이 포르쉐를 타고 다닌다는 루머가 돌고 있으나,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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