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수마트라 북부, 축산·섬유·관광업 육성 위해 인도 투자자 '겨냥'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19-10-10 10: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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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토바호수 등으로 유명한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북부가 인도 투자자 유치에 나선다.


인도네시아 현지매체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북부 수마트라 지방정부는 육류와 섬유 수입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인도 투자자를 유치하고, 가축소를 키우는 목장과 실을 생산하는 공장을 확장할 방침이다.


이는 최근 육류 수요가 늘어나면서 매년 최소 1500톤에 달하는 육류를 수입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고, 방직업에 필요한 올로스나 송켓 등 인도네시아 전통 직물을 더 많이 생산하려면 외국인 투자를 유치해야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인도 투자자가 관련 산업에 자금을 투입하면 일자리가 창출되고, 북부 수마트라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도 고용 기회가 생긴다.


특히 인도는 미국, 중국에 이어 북부 수마트라의 최대 수출 시장으로 꼽힌다. 인도네시아 통계청(BPS)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인도에 대한 북부 수마트라 수출 및 수입액은 각각 1억9598만 달러(한화 약 2343억원), 9680만 달러(약 1157억원)였다. 또한 주요 수출품목은 팜오일과 관련상품, 석탄, 코코넛, 갬비어(카테큐) 등이었다.


이밖에 북부 수마트라는 인도와 관광업 교류도 활발하게 진행할 방침이다.


프라딥 쿠마르 라왓 인도네시아 주재 인도 대사는 “올해 인도 관광객 약 60만 명이 인도네시아를 방문했고 자바, 발리, 롬복 등이 주요 관광지였다”며 “다만 인도와 북부 수마트라는 직항편이 개설되지 않아 아름다운 관광지가 많음에도 관광객이 적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도는 내달 더 많은 관광객이 북부 수마트라에 위치한 토바호수, 브라스타기 등을 찾을 수 있도록 관광업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개설하는 등 인적자원교류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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